[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일명 카페골목으로 불리는 중곡1동 면목로 일대에 청소년 유해업소 광고물 부착 방지판이 설치됐다.
해당 골목길엔 일반 음식점으로 허가받고 불법 영업하는 업소가 밀집해 있다. 때문에 등교하는 청소년들이 좋지 않은 환경에 노출될 우려가 커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중곡1동 주민들이 소매를 걷었다. 지난 3월 카페골목 개선을 위한 동 추진협의회를 소집, 매월 민‧관‧경 합동 단속을 펼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9월에는 카페골목 전신주에 광고물 부착 방지판을 설치했다. 지난 6일 전봇대 16곳에 ‘행복’, ‘살기 좋은’이라고 적힌 무지개빛 방지판을 붙이며 도시 미관을 개선했다.
한 주민은 “불건전해 보였던 거리가 밝고 화사하게 바뀌어 기분 좋고 안심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