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시 계양구 계양1동 주민자치회는 15일 계양1동 행정복지센터 앞 지상 주차장에서와 ‘주민총회’와 ‘우리밥상 마을축제’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마을사업 추진에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지난 9월 8일부터 9월 14일까지의 온·오프라인 사전투표 결과와 주민총회 당일 현장 투표의 결과를 합산해 총 4개의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와 총 1개 사업의 찬성, 반대 여부가 결정됐다.
투표 결과 ▲무단투기 단속 CCTV 설치 ▲LED 바닥 신호등 설치 ▲버스 승강장 편의시설 설치 ▲도로정비와 방지턱 설치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됐으며, 현수막 게시대 설치는 찬성으로 결정됐다. 계양1동 주민자치회는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내년도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주민총회에는 ‘우리밥상 마을축제’를 함께 열려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그라미 풍물단과 황어밴드를 비롯해 꿈돌이 공연단, 우쿨렐레 앙상블 공연팀과 신소문, 그린 등 초청 가수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공예품 만들기, 캘리그래피, 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주민들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아나바다 플리마켓, 도서 물물교환, 무료 이발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계양1동 보장협의체에서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행복끼니 행복릴레이’ 사업을 연계해, 어르신들에게 무료 이발 행사를 지원하고 각종 공연과 경품 추첨 행사 등을 통해 더욱 뜻깊고 풍성한 행사로 마무리 됐다.
윤환 구청장은 “주민총회와 우리밥상 마을축제를 준비해 주신 주민자치회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더욱더 발전된 계양이 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음전 계양1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와 우리밥상 마을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많은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해 주신 만큼 투표로 선정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계양1동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주민자치회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