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올해로 4회를 맞은 계산3동 주민총회가 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계산3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총회는 최종국 계산3동 주민자치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23년 주민주도사업 활동 평가,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설명, 주민투표 결과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와 운영 계획에 관한 투표가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 온라인 투표로 실시됐고, 9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3일간의 현장투표가 실시됐다.
이번 총회에는 총 인구의 6.7%에 해당하는 1,228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정족수 2.5%(456명)의 두 배를 상회하는 참여율을 보였다. 투표 결과로 결정된 우선순위 사업은 일반참여형은 ▲1위밤길 수호천사 LED램프 747표(60.8%) ▲2위LED바닥신호등 설치 435표(35.4%), 동 계획형 사업은 ▲1위계산3동 골목소방서 760표(61.9%), ▲2위여름방학 힐링센터 418표(3%)로 선정됐으며, 자치계획안은 1,144표(93.2%)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공정무역 홍보, 복지 사각지대 발굴·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등의 부스를 운영하고, 관내 초·중학생들의 난타와 성인 난타, 줌바댄스, 색소폰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종국 주민자치회장은 “계산3동의 네 번째 주민총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고, 지난해에 이어 많은 주민들이 투표와 주민총회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주민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게 될 날이 머지않았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이번 주민총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주민자치회와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주민참여기구로 거듭 발전하는 계산3동 주민자치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