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산림청에서 실시한‘2023년 탄소중립도시숲 관리현황 조사평가’에서 완주군 봉동읍 청완초~봉서초 구간에 조성한 자녀안심그린숲이 100점 만점을 받아‘매우우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등하굣길 숲 조성을 통해 도심내 탄소흡수원에 기여하고 인도와 차도를 분리해 안전하고 미세먼지 없는 통학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산림청 평가는 2022년도에 전국적으로 조성한 자녀안심그린숲 80개소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2달간 심사했으며, 우리 도는 2개소가 평가대상으로 2개소 모두‘매우우수’성적을 거뒀다.
완주군 봉동읍 청완초등학교~봉서초등학교 통학로에 조성된 자녀안심 그린숲은 2022년도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약 540m 통학로 구간에 은목서, 백당나무 등 27종 3,904주의 수목을 식재하고 수목표찰, 안내간판을 시공했으며, 평가항목으로는‘위치의 적합성’,‘조성 목적성’,‘식재의 다양성’,‘생육․관리상태’등 7개 세부항목에서 100점 만점 최고점수를 받았다
전북자치도는 어린이 등굣길 조성사업이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 열섬완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학교주변 통학로에 대하여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도 군산시 등 4개소에 조성하게 된다.
강해원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어린이로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계층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녹색환경을 조성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