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전라남도는 2024년 첫 도-시군 부단체장 협력회의를 22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어 문제해결형 적극행정 추진, 설 민생안정 등 당면 현안에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명창환 행정부지사 주재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22개 시군 부시장·부군수를 비롯해 도 실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핵심 안건으로 도민 삶을 변화시킬 진정한 행정을 펼치기 위한 문제해결형 적극행정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물가안정 관리와 교통·안전·보건·환경 분야 등 설 민생안정 대책을 중점 논의했다.
명 부지사는 행정 환경이 갈수록 복잡·다양해지면서 복합·고질적 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문제해결형 협업과 적극적 정책 홍보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혁신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하려는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물가가 하향 추세이나,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부담으로 내수·민생은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물가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지속적으로 물가를 관리해 민생안정의 근간인 지방 공공요금과 설 성수품 바가지 요금이 생활물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진 도-시군 현안 공유 시간에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정비사업 추진, 인구감소·지역 소멸에 대응해 관계인구 지속 확보를 위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모집 캠페인, 경로당 시설 요건 및 기준 미충족으로 신고되지 못한 미등록 경로당에 대한 점검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총력 ▲어촌어항 재생사업 추진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 추진 ▲아파트 화재 시 행동요령 집중홍보 ▲봄철 산불 방지 총력대응 등을 시군에 협조 요청했다.
전남도는 중앙부처 및 도 당면 현안 전달과 시군 건의·협조사항 논의를 위해 정례적으로 부단체장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