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올해 도내 14개 시・군 신규 기술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술감사 교육’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퇴직공무원의 증가로 신규직원이라 할 수 있는 8~9급 공무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급증하면서 현장경험과 업무 노하우가 필요한 건설공사 및 인・허가 업무를 신규 공무원이 주로 담당하게 됨에 따라 해당 직무의 역량 제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2023년까지 매년 종합・기술감사 대상 5~6개 시・군에 대하여 해당 감사기간 중 기술공무원과 현장대리인 등을 대상으로“공사관계자 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감사 시 신규공무원의 업무 미숙에 대한 반복 지적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2024년부터는 도내 14개 시・군으로 교육을 확대하여 기술공무원이라면 반드시 숙지가 필요한 항목을 중심으로 신규 공무원들이 이해하기 쉽게 교육 내용을 구성하여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주요내용은 건설공사의 및 인・허가 업무의 원할한 추진을 위한 건설공사 단계별 주요 업무, 놓치기 쉬운 관계기관 협의, 건설분야 부패유형 및 청렴문화 정착, 공사 및 인・허가 분야 감사 지적 사례, 사전컨설팅감사 사례, 적극행정면책 사례 등 지켜야 할 행정절차와 사례 중심으로 업무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김진철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은“찾아가는 기술감사 교육을 통해 신규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혀 건설공사 직무능력 향상과 인・허가 등에 대한 신속한 민원처리로 도민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