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존경하는 108만 고양시민 여러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주동, 대덕동, 행신1, 2, 3, 4동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최규진 의원입니다.
○ 저는 오늘 ‘중앙로-한국항공대역 접근성 개선 촉구’를 주제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 지난 12월 서울로 출퇴근하는 행신동 주민들로부터 여러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용은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좌석버스의 입석이 금지되어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에 굉장한 불편함이 생겼다는 이야기였습니다.
○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 작년 6월 20일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2조제1항이 개정되었습니다.
바뀐 내용을 보면 자동차의 운행상 안전기준이 기존 ‘승차정원의 110퍼센트 이내’에서 ‘승차정원 이내’로 개정되었습니다.
○ 이 의미를 예를 통해 설명하면 승차정원이 40명인 차의 경우 지금 까지 44명 이내로 승차가 가능했지만 법이 개정되면서 40명 이내까 지만 승차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이에 따라 입석이 금지되면서 출근시간대 좌석버스를 이용하는 행신동 주민들은 탑승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 이슈가 되고 있는 좌석버스는 1000번 노선입니다. 대화동에서 출발하여 백석동을 거쳐 행신동으로 오게 되는데 이미 만석이 된 채로 오기 때문에 행신동 주민들은 탑승할 수 없게 됩니다.
○ 배차간격이 4~8분으로 짧은 편이지만 출근시간대는 행신동에 오게 되면 4~5명만 겨우 타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 담당부서인 버스정책과에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45인승 버스 외에 72인승 2층 버스를 5대 추가 도입하여 출근시간에 집중배차 하는 등 조치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 이에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이동이 수월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과 대안 마련이 시급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 그 중 하나가 좌석버스 수요의 일부를 경의중앙선으로 분배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중앙로 정류장에서 항공대역으로 이동하는 환승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 현재 화전동을 지나는 중앙로에는 항공대 역을 사이에 두고 화전역(중) 정류장과 항공대입구(중)정류장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두 정류장 사이의 거리가 720m입니다.
○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 게다가 화전역(중) 정류장과 항공대입구(중) 정류장에서 항공대역 간의 거리는 각각 400m, 460m 떨어져 있어 두 정류장에 하차해도 항공대역까지 10분 가까이 걸어가야 하는 상황으로 바쁜 출근시간대에는 이용률이 저조할 수 밖에 없습니다.
○ 따라서 화전역(중) 정류장과 항공대입구(중) 사이의 버스정류장을 신설하여 불편으로 외면되어 있는 경의중앙선의 이용률을 높여 좌석버스의 수요를 감소시켜야 합니다.
○ 화면에 보이는 ‘신설정류장’ 위치에 신설 버스정류장을 설치하게 되면 주민들이 버스에서 하차해도 항공대역까지 200m도 안되는 거리이기 때문에 쉽게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할 수 있게 됩니다.
○ 더 이상 행신동 지역주민들의 출퇴근 불편함을 연장시켜서는 안됩니다.
○ 부서에서 대응하고 있는 버스 증차 방식은 현실적인 한계들이 너무나 많은 상황입니다. 항공대역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게 되면 문제해결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 우리 고양특례시가 시민들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조속히 이를 추진해야 합니다.
○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