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발전에 필수적인 중앙공모사업 최대 확보를 위해 발 빠른 대응 나서고 있다. 최근 자치단체 간 경쟁체제로 전환되는 국가보조사업 방식에 맞춰 190건 발굴, 150건 이상 선정을 2024년 목표로 수립했다.
당분간, 정부의 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할 것으로 예상돼, 신규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공모사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사업의 지방비 비율은 증가해 지방재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부터 공모사업을 발굴한 결과, 102개 사업, 총 국비 8,878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발굴했으며, 도-시군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해 비정기적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순발력 있게 대응한다. 또한, 대형사업은 중점관리 사업으로 선정해 사업 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신청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방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사전 검토 과정을 통해 도비 낭비 요인을 차단하고 절감된 재원은 필요 분야에 투자해 질 좋은 사업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1월부터 복지부 주관 소아응급의료 인프라 확대를 위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전주 예수병원), 해수부 주관 어촌의 소멸위기대응을 위한 ▴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고창군), 환경부 주관▴국가하천 승격(전주천, 오수천), 중기부 주관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농식품부 주관 ▴농촌인력지원센터,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등 각 분야 필요 사업들이 공모에 선정됐다.
3월에는 산업부 주관 ▴대용량·고출력 무정전 전원장치(UPS) 위험성 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K-Carbon 플러그십 기술개발 사업, 복지부 주관 ▴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구축사업(책임의료기관 지정) ▴ 신취약청년 전담 지원체계 시범사업, 문체부 주관 ▴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등 24건의 공모신청 사업의 심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민선식 정책기획관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농생명, 문화관광, 미래첨단 산업 등의 발전을 통해서 글로벌 생명경제도시가 이룩되려면 의미있는 신규사업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의 재정 긴축 기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사업을 전북자치도로 가져오기 위해 중앙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