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전북자치도는 제조업 등 산업계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외국인 장기 정착 유도를 통한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을 지원하는 광역지자체 추천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총 160명의 외국인에게 비자 전환을 위한 추천이 가능하며, 적극적인 기업 홍보 등을 통해 조속히 대상자를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자격으로 4년 이상 국내에 체류하고, 1년 이상 근무한 기업의 대표자에게 추천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이다.
도지사 추천을 받게 되면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을 위한 가점 30점을 받을 수 있으며, 전환 요건 점수 300점 만점에서 가점을 포함해 200점 이상 취득하면 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전환할 수 있다.
장기 취업이 가능한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는 2년 단위로 연장하여 고용주와 맺은 계약기간 동안 체류할 수 있고, 가족 동반 체류가 가능하여 산업인력 인력난 해소와 인구 증가 효과까지 기대된다.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발급 신청은 외국인 본인이 전북자치도 추천 결과 통보 후, 법무부 하이코리아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지사 추천서가 필요한 대상자는 2월 19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공고문을 참고하여 관련 서류 구비 후,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일자리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전북자치도는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관련 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대상자 등을 적극 모집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우리 도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을 통해 한국어 교육,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하여 숙련기능인력 전환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나해수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숙련기능인력 도지사 추천제를 통해 숙련된 외국인의 유출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고용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숙련기능인력(E-7-4)비자 도지사 추천제도를 통해 지역 기업에 성실히 근무한 외국인들이 장기 정착하여 인구 활력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