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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강동구 둔촌2동, 저장강박 의심 가구에 핀셋 돌봄서비스 시행

저장강박, 치매 등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가구 대상 주거환경 개선 추진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강동구 둔촌2동은 지난 5일 저장강박 등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위해 쓰레기 청소 등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저장강박증은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집안에 물건을 쌓아두고 청소나 정리정돈을 하지 않는 증상으로 강박장애의 일종이다. 이로 인해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분들은 비위생적 환경뿐만 아니라 질병 및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특히, 이번 사례는 저장강박과 치매까지 앓고 있는 독거어르신 가구로 집안에 폐지, 박스, 물건을 계속 쌓아 놓아 어르신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화재 등 안전상의 위협도 있는 상태였다. 또한,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이 처리되지 않아 냄새와 해충이 발생하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근 주민들까지 고충이 많았다.

 

이에 구는 ‘강동구 장애인 연합회(대표 박근용)’ 봉사자 15명과 동 주민센터 직원이 함께 폐기물 수거처리, 정리수납, 소독청소, 보일러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향후 저장강박 치료를 위한 정신건강 진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둔촌제2동장(양승호)은 “관내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핀셋 돌봄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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