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환경부가 시행하는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 6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구는 올해로 5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기후위기 취약계층과 지역을 대상으로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올해는 2개 사업 선정으로 총 3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건물 안 열 유입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저감하고 냉방 효율을 높이는 차열페인트(쿨루프·쿨월) 시공 사업(6개소, 130백만 원), 공원 야외시설에 그늘막 설치 등 폭염대응 쉼터 조성 사업(1개소, 200백만 원)이다.
구는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폭염과 한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어린이집 및 취약 가구 등 총 6개소에 쿨루프‧쿨월 차열페인트를 시공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공원 1개소에 차열블록 포장, 그늘막, 음수전 설치 등을 통해 기후친화형 폭염대응 쉼터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폭염과 한파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구는 쿨루프·쿨월 시공을 통해 실내 온도를 낮추고 냉난방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전까지 조기 준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후 위기에 취약한 어린이, 노인과 저소득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만큼,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고 여름철 쾌적한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아이들의 건강한 놀이공간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