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지난 10일 신규 공직자와 함께하는 2024년 조직문화 소통 콘서트 ‘신비의 소풍’를 개최했다.
‘신비의 소풍’은 ‘신규 공직자와 계양의 비전을 나누고 소통하는 풍경 산책’의 의미로, 이날 행사에서는 ‘계양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공직사회 신규 공직자들의 조직 적응과 소통을 통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 1부는 신규 공직자 교육에서는 다루기 힘든 계양구의 주요 사업 설명과 현장 견학을 통해, 입직 후 업무 현장에서 바로 근무해야 하는 신규 공직자들의 업무 적응을 돕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현장 견학에서는 계양구 문화유산 해설사가 동행해 계양구의 관광거점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계양아라온 일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 계양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보고 함께 미래를 구상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딱딱한 사무실을 벗어나 계양산성박물관 야외 테라스에서 현장 견학 소감과 함께 계양아라온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구청장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시작에 앞서 윤환 구청장은 “생각에 정해진 답은 없다.”라며 격의 없는 소통의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신규 공직자들은 자신의 의견과 생각들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이날 소통 콘서트에서 빛났던 신규 공직자들의 생각으로는 계양아라온을 핫플로 만들기 위한 ▲피크닉을 위한 잔디광장 조성, ▲레일바이크 운영 ▲무소음 디제잉 파티, 플리마켓 개최 등 관련 행사 운영 방안 등이 있었다.
윤환 구청장은 “딱딱한 교육이나 매뉴얼을 벗어나 현장 견학과 소통의 기회를 통해, 신규 공직자들이 업무와 조직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노력했다.”라며 “계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규 공직자와 함께 계양의 비전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