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닫기

송파구의회 제311회 임시회 김광철 의원 5분자유발언

e스포츠, 송파구의 미래를 느끼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존경하는 66만 송파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방이2동, 오륜동 지역구인

김광철 의원입니다.

 

저는 지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한

브레이킹 세계대회 유치에 이어

두 번째 잠실관광특구 콘텐츠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게임을 직접 하던 시대를 지나

게임을 보고 즐기는

e스포츠 시대가 뜨고 있습니다.

 

「이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르면,

e스포츠는 “게임물을 매개로 하여

사람과 사람 간에 기록 또는 승부를 겨루는

경기 및 부대활동을 말한다”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e스포츠 역사는

1998년 출시된 스타크래프트 역사와

함께 발전하였으며,

임요환이라는 프로게이머 스타가 탄생하면서

 

e스포츠의 서막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 후 20여 년이 지난 e스포츠는

종류의 다양화와 국내・외 정규 리그는 물론

전용 경기장까지 생겨났습니다.

 

다양해진 e스포츠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 즉 롤이라는 게임입니다.

 

롤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최대 규모로 월드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대회를

축구 월드컵에 빗대어 ‘롤드컵’으로 부르고 있으며,

롤드컵을 계기로 e스포츠는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롤드컵에서 가장 많이 우승하였고,

그 중심에는 페이커가 있습니다.

임요환이 e스포츠의 서막을 열었다면

페이커는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열린 2023년 롤드컵은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만

2,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역대급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서울시가 이례적으로 광화문광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e스포츠 팬 15,000명의 거리 응원이

펼쳐지기도 하였습니다.

3일간 진행된 롤드컵 축제에도

8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e스포츠의 뜨거운 인기가 입증되었습니다.

 

이는 e스포츠가 사회적 현상에서

시대적 현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e스포츠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으로써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였습니다.

 

우리나라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은

출전한 4개의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e스포츠가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분야로

입지를 다지게 되며

정부와 국회, 각 지자체에서도

e스포츠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국회의원이 주관한

e스포츠 지역 연고제 관련 토론회와

국회의장배 철권7 e스포츠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게임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지자체에서는

e스포츠대회 지역별 리그 개최, e스포츠팀 창단,

e스포츠 게임단과 업무협약 체결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송파구 e스포츠 도시 브랜딩을 제안합니다.

 

송파구는 88올림픽이 개최된 해인

1988년에 독립된 자치구로 승격하였습니다.

 

88올림픽의 처음과 끝을 장식했던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 올림픽공원,

우리나라의 유일한 종합 체육대학인

한국체육대학교 등이 송파구에 위치하여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한 시장조사업체 자료에 따르면,

한국 e스포츠 시장 규모를

2억 7,440만 달러로 추산하였으며

이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입니다.

 

이처럼 e스포츠가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으로

변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송파구가 e스포츠 도시로 브랜딩한다면

지역적 이미지 변화, 신규 관광객 유치 효과 등

경제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입니다.

 

e스포츠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진보하고 있습니다.

e스포츠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고

전통 스포츠가 갖는 특성과 차이를 보이면서도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모델로

 

기존의 스포츠와 융합하고 있습니다.

 

e스포츠는

우리가 후세대에 물려줄 유산이며

앞으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 세대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PHOTO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