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지난 28일(화) 산림청 산하 국립세종수목원과 ‘탄소 Zero 정원 조성 및 지역특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세종수목원 내 탄소중립 정원을 조성하고 산림생물자원을 보전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정원에 식재되는 묘목은 닥나무로 신협이 지역특화 사업으로 후원 중인 전통한지의 원료이다. 신협과 국립세종수목원은 닥나무 묘목 종자 및 전통문화 계승 사업도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신협은 향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되는 전시, 교육, 문화사업에 1,600만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업을 통해 향후 숲 해설사 양성 과정 등 은퇴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ESG 경영을 다각도로 실천할 계획이다.
한편, 신협은 이날 협약식에서 국립세종수목원에 협력사업 후원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중증장애인이 반려 식물 키트를 제작하고 해당 키트들이 취약계층 어린이 멘토링 사업에 활용되도록 쓰일 예정이다.
신협중앙회 우욱현 관리이사는 “에너지 절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국립세종수목원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ESG 경영을 더욱 폭넓게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세종수목원 신창호 원장은 “두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넓고 다양한 만큼 수목원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협은 지역경제 부흥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국가유산청, 서울시, 제주특별자치도, 전주시, 서천군 등 여러 정부 부처 및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지역특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