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부평구협의회는 5월 29일 수요일, 부평구청 중회의실에서 자문위원들과 대행기관장 차준택 구청장,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2분기 통일의견수렴 주제 해설, 토론 및 설문 작성, 협의회 활동현황 보고, 2024년 하반기 민주평통 사업계획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도전과 극복방안’에 대한 주제로 시작한 이날 토론에서는 △자유민주주의 통일 실현을 위한 주요 도전요인,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확장하고 자유민주주의 통일실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우선 과제, △새로운 통일 담론 수립에 있어 자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사항,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구현하기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집중토론과 정책건의가 있었다.
이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포용 및 북한인권 증진, 통일 관련 국민통합 선도, 현장에서의 자유민주통일 담론 확산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남 회장은 먼저 온 통일이라 일컫는 북한이탈주민과의 포용과 통합은 훗날 북한주민과의 통합을 준비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중요한 사업이라고 하면서 오는 6월부터 관내 거주하고 있는 탈북민들과 소통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역사문화탐방, 전통시장 추석명절 장보기 체험, 김장담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특화사업을 계획했으며 소속 자문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요즘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위기가 고조되는 등 통일을 위한 길이 점점 멀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하면서 우리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미래세대를 위해 많은 고견을 나누고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자문위원의 이해 제고 및 공감대 확산, 지역 통일여론을 반영한 현장형 정책건의 및 통일활동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협의회가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