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5 (화)

  • 구름조금동두천 26.7℃
  • 구름많음강릉 28.5℃
  • 구름많음서울 27.0℃
  • 구름많음대전 25.1℃
  • 구름많음대구 27.8℃
  • 구름많음울산 26.7℃
  • 구름많음광주 27.2℃
  • 흐림부산 26.2℃
  • 흐림고창 27.6℃
  • 흐림제주 23.3℃
  • 맑음강화 24.8℃
  • 흐림보은 23.4℃
  • 흐림금산 25.6℃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1℃
  • 흐림거제 25.5℃
기상청 제공
닫기

용인특례시, 대학생들 지역 현안 해결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

단국대 행정학과 학생들, 청경채 활용 관광상품 개발·시니어 킥보드 재배치 등 제안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용인의 특산물인 청경채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보정동 카페거리에 1인 가구의 수요에 맞춘 팝업 스토어를 여는 건 어떨까요?”

 

용인특례시는 단국대학교 행정학과 학생들이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해 이같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와 단국대 행정학과는 지난 3월부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기획‧설계해 시의 각 부문 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진행했다.

 

연구 과제는 ▲용인시 마을 공동체 활성화 방안 ▲테마관광 콘텐츠 발굴 및 관광 활성화 계획 ▲용인시 개인형이동장치의 발전 전망 및 전략 수립 ▲지역 상인‧주민이 주도하는 보정동 상권 활성화 방안 등이다.

 

지난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는 허형조 행정학과 교수를 비롯한 14명의 학생들이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시 관계자들로부터 실질적인 평가를 듣는 최종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학교의 교수나 대학원생 등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정책 공모전 개최와 용인시 출신의 유명 인사 초청 강연 등을 제안했다.

 

또 개인형 이동장치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마일리지 등급제 도입, 시니어 활용 킥보드 재배치, 음성 안내 주차 유도장치 설치 등 아이디어들을 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새로운 관점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관‧학 협력을 통해 시정 발전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번 연구 결과가 반영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PHOTO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