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하남교산 A2BL 등 4개단지* 제1차 민간참여사업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하남교산 A2BL(1115가구), 남양주왕숙 B-1BL(569가구), 남양주왕숙 B-2BL(587가구), 남양주왕숙 A-03BL(428가구)
ㅇ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에 따라, LH는 3기 신도시 연내 착공 및 건설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민간참여사업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27년까지 전체 LH 인허가 물량의 30%가 민간참여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ㅇ 민간참여사업은 LH 등 공공시행자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4개 단지는 총 2,699세대 7,413억 규모이다. 지구별로는 △하남교산 A2BL(1115가구, 2,799억) △남양주왕숙 B-1BL(569가구, 1,866억) △남양주왕숙 B-2BL(587가구, 1,821억) △남양주왕숙 A-03BL(428가구, 927억)이다.
ㅇ LH는 우선협상대상자인 대우컨소시엄과 오는 7월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12월 착공해 27년 준공할 예정이다.
□ LH는 이번 제1차 공모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 중 총 5조 원(23개 BL, 18,978가구) 규모의 민간참여사업 공모를 조기 추진한다.
ㅇ 지난 3월 시행된 제2,3차 공모(△부천대장 A5BL, A6BL △인천검단 AA19 BL)의 경우 오는 28일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연내 착공할 계획이며,
ㅇ 이달 말 추진되는 2조 원 규모의 추가 공모(△하남교산 S-11 BL △하남교산 S-11BL △남양주왕숙 S-13BL △남양주왕숙A-27BL △남양주왕숙 S-9BL △남양주왕숙 A-25BL △의왕초평 A-4BL △남양주왕숙 S-3BL)건은 오는 8월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LH는 그간 간담회 등에서 수렴한 건설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공사비 현실화 △사업 정산방식 선택권 부여 △참여 절차 간소화 등 개선된 사업 참여 여건을 통해 주택공급 촉진에 앞장설 방침이다.
□ 오주헌 공공주택본부장은 “최근 주택 공급물량 부족에 따른 주거불안 우려 해소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간참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며 “민간의 우수한 기술력과 공공의 역할을 더해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