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김미수 의원(일산1동, 탄현1·2동)은 26일 고양시 일산동구 YMCA 유스센터 종석 홀에서 열린 ‘2024 전국 지속 가능발전협의회 활동가 대화마당’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자리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을 모색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기념 포럼으로 막을 올렸다. 포럼에서는 ‘스위치 더 경기, 영화를 통해 본 지속가능 발전’을 주제로 조성륜 모더레이터, 전찬일 영화평론가, 강제규 영화감독이 패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미수 시의원은 “전국 각지에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활동가분들을 고양으로 초대할 수 있어 매우 큰 영광”이라며, 고양의 역사와 지역적 특성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고양시는 일산신도시가 발전하면서, 고양이라는 이름보다는 일산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며 “예부터 고봉산과 덕양산의 이름을 딴 역사적 지명을 가지고 있는 유서 깊은 도시”라고 소개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고양시는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장항습지와 같은 세계적으로 소중한 자연유산을 보존하고 관리하고 있다”며, “장항습지가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지정에 의미를 두는 행정이 아닌 이후 관리에 대한 우리 모두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이튿날 기획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서 모인 활동가들에게 고양시의 장항습지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1박 2일로 기획된 행사는 이튿날 고양 장항습지 생태코스 탐방으로 이어진다.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장항습지는 보존을 위해 외부 개방에 소극적이었으나,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개방된다. 탐방 코스는 행주산성 역사공원을 시작으로 행주산성 나루터, 장항습지 탐조대, 나들라온(통일촌 군사막) 등을 포함한다.
끝으로 김미수 의원은 “지속 가능한 목표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전국 단위의 협의회에서 지속가능발전의 현안과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자리를 통해, 지금보다 발전적인 움직임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면서 “활동가들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