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계양구청 배움터에서 배달노동자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달노동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배달노동자 안전교육’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상·하반기 2회 개최되며, 구는 안전교육 이수자에게 10만 원 상당의 안전용품(헬멧, 보호대, 블랙박스, 우비, 조끼, 안전화 등)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 1부에서는 교통법규, 이륜차 안전수칙, 사고 발생 긴급조치 등 안전운행 교육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배달 종사자 인권, 사회보험, 건강관리 등 근로자의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한 사항들이 다뤄졌다.
교육에 참가한 한 참여자는 “급한 마음으로 배달하다 보면 위험한 상황이 자주 일어나는데, 교육 영상을 보니 앞으로 좀 더 안전하게 운행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배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배달종사자의 사고 위험 또한 높아지고 있다.”라며 “안전교육과 보호장비 지원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이륜차 교통 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