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강동구는 지난 5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아동의 놀이 공간, 참여 기회, 안전 교육, 마음 건강, 소통 등 다양한 시사점과 방향성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에 있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에 대비하여 구의 발전 방향을 검토하고 아동 친화적 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분석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구는 지난 4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이후 3개월간 아동 분야 관계자(아동, 보호자, 학교 등 아동 관련 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및 온라인 시민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가 아동 친화적인지를 6가지 영역(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에 걸쳐 점검하는 표준조사에서는 1,608명의 아동 분야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별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 시민 의견 수렴에서는 105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671개의 의견을 접수했다.
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아동을 위한 놀이 공간 확보, ▲아동 의견 제시 기회 확대, ▲아동 대상 안전 교육 필요, ▲마음 건강에 대한 돌봄, ▲학교 구성원 간 소통, ▲가족 간 소통 지원 등의 다양한 시사점과 방향성을 발굴했다. 발굴한 시사점은 연구용역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위한 추진 전략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며, 향후 구 정책 수립 시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2017년 전국 7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해 높은 수준의 아동친화도시로 인정 받았다.
한미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강동구가 아동친화적인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시사점과 방향성을 발굴할 수 있었다”라며 “이를 토대로 내실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해 강동구 아동들이 살기 좋은 도시,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