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강동구는 지난 1일부터 4박 5일간 우호도시 일본 동경도 무사시노시의 청소년 교류단을 맞이하여 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강동구·무사시노시 청소년 교류단은 2005년부터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서로의 나라를 오가며 문화를 교류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교류로 전환되었으나, 지난해 강동구 청소년이 일본 무사시노시를 방문하면서 다시 대면 홈스테이 프로그램이 재개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사시노시 청소년들에게 강동구의 선사유적지를 소개하고, 인사동에서 나만의 도장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롯데월드를 방문해 한국 교복 입어보기 체험과 각 홈스테이 가정에서 준비한 자유일정 등 서울과 강동구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개별 일정을 마친 후에는 학생들의 환송식을 위해 송파구 레이크호텔로 이동해 함께 만찬을 즐겼다.
환송식은 이상철 행정지원과장의 따뜻한 환송사를 시작으로 참가 학생들이 서로의 소감을 나누며 다시 한번 우정을 다졌다. 특히 무사시노시 청소년들이 준비해온 소란부시 전통춤, K-POP 메들리 춤, 합창곡 등 장기자랑 무대는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강동구 참여 청소년 조연지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12명의 일본 친구를 만나 서울 곳곳을 구경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참여 소감과 함께 프로그램을 주최한 강동구청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상철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무사시노시 청소년들과 함께 동고동락해주신 강동구 홈스테이 가정에 특히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지마 가즈타카 무사시노시 교류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양국 청소년들 간의 우정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두 도시의 청소년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를 기대한다”라며, “참여 청소년들의 우정이 단기성에 그치지 않고 무사시노시와 강동구의 우정처럼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