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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구, 서리풀 건축학교 4주간의 대장정 성공적 마무리

서초구건축사협회 재능기부로 진행하며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의 MOU로 체계적 운영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 서초구는 ‘2024년 서리풀 건축학교’가 4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서리풀 건축학교’는 서초구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초구 건축사회의 재능기부로 ▲상상하기 ▲표현하기(Ⅰ/Ⅱ) ▲나누기 순으로 작년에 비해 실습부분을 강화하여 진행했다. 무엇보다도 올해부터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의 MOU를 통해 고교학점제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으로 진행하여 진로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월 3일 서초구청 본관에서 1회차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건축사에 대한 기본 개념 강연 및 ‘내가 살고 싶은 집’에 대해 말하고 쓰는 시간을 가졌다. 2회차 교육에서는 컨셉 스케치 작업을 해보고 서소문 성지 역사 박물관(중구 칠패로)을 답사하면서 건축설계와 관련된 생각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3회차 교육에서는 건축사 및 대학생 튜터와 함께 평면도, 입면도 등 도면을 그려보고 Mass 모형 만들기를 통해 건축사 직업 체험을 직접적으로 해볼 수 있었다. 마지막 4회차 수업에서는 그간 작업하였던 결과물들을 Pin-Up 형식으로 진행하여 다같이 작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3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번 서리풀 건축학교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한 학생 중 일부는 “학교에서 깊게 있게 다루지 못한 활동들을 하게 되어 새로운 경험을 했고, 진로를 건축사로 정한 계기가 되었다며 내년에도 참석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초구는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건축학교를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건축물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확대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서리풀 건축학교‘가 학생들의 건축 지식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건축 문화를 향상 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리풀 건축학교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라며, “서초구가 미래 건축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도록, 내년에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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