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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계양문화광장 정상 궤도 안착

국토부 심사 통과해 사업 탄력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 계양구가 2023년부터 추진해온 계양문화광장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심사를 통과해 정상궤도에 안착하게 됐다.

 

계양문화광장 조성사업은 윤환 계양구청장의 ‘관광도시로의 대전환’ 구상에 따라, 계양아라온(경인아라뱃길 중 계양구 7km 구간)을 수도권 최대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거점시설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다.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근린공원이 전무한 계양구 북부권역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해서도 야외공연장부터 잔디광장, 주차장 등을 갖춘 대규모 근린공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계양문화광장의 부지는 모두 개발제한구역에 해당하기 때문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이 필요했는데, 약 1년간의 협의를 통해 조건부 승인을 얻어내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된 것이다.

 

사업면적은 약 4만 1800㎡로 총사업비 27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으로의 행정절차는 시설 결정, 공원조성계획 수립, 실시계획인가 절차가 남아있다.

 

사업비의 확보는 연차별로 계획하여 차질 없이 확보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 재정운영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계양문화광장(근린공원) 조성 사업비는 시비 보조금으로 최대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계양구는 내년도에 보상을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 계양구의회 제255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여재만 의원은 계양문화광장 조성사업이 금년도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통보를 받은 것을 두고 “잘못된 행정을 멈추고 방향을 재설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계양구 관계자는 여재만 의원의 발언에 대해 “대규모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한번에 통과하는 사례는 많지 않고 대부분 최소 1번은 재검토 통보가 이루어진다.”라며, “‘재검토’ 통보를 한번 받았다고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한다면 전국적으로 규모가 큰 사업은 단 한 건도 추진할 수 없을 것이다. 민선 8기 제1호 역점사업인 만큼, 오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관련 행정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 중에 있고, 아울러 차기 중앙투자심사는 수요분석 등 재검토 사항을 면밀히 보완해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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