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구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위해 교통·보건 등 추석 연휴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초구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남부터미널 3개의 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연휴기간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전날인 13일부터 19일까지 서초구에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 운행 횟수를 일평균 501회 증회한다.
특히, 연휴 전날인 13일 금요일 저녁에는 귀성객들의 이동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 인근 4개 주요 혼잡 교차로에 모범운전자를 배치하여 차량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심야단속반도 운영해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고 택시 불법 승차도 막는다. ▲승차 거부 ▲손님 골라 태우기 ▲장기정차 손님 유치 ▲호객행위 등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계도·단속할 예정이며, 주요 단속 지역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남부버스터미널, 양재역 환승정류소 등 4개소이다.
아울러 연휴기간동안 교통대책 상황실을 가동하여 귀성·귀경객 수송 현황과 교통상황을 파악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관내 여객터미널에 대한 합동 사전점검도 실시했다. 연휴기간 내 상황실 운영계획을 확인하고, 근처 편의 시설 상태와 화장실 내 불법 촬영 등을 꼼꼼히 점검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 만들기에 힘썼다.
이와 함께 구는 긴급한 상황에서 병원 이용이 가능하도록 추석 연휴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서초구보건소는 9월 14·16·17일 9시부터 18시까지 성인 내과 진료가 가능하며, 일반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도 운영한다. 또한 추석 연휴 청소대책반도 운영해 연휴 기간 내 특정 날짜에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