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청 컬링팀이 컬링투어대회 첫 우승을 신고했다.
경기도청 컬링팀은 지난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보몬트컬링클럽에서 개최된 「앨버타컬링시리즈 메이저 2024」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총 4개국 15개팀이 출전했다. 경기도청은 예선 A조를 배정 받아 1차전 부전승 이후 2차전에서 로코 스텔라팀(일본)을 4:3으로 이겼으며, A조 파이널에서 훗카이도은행팀(일본)에게 10:6으로 승리를 거두며 조1위를 기록하여 본선 4강으로 직행했다.
본선 준결승전에서 팀 스터메이(캐나다)에 6:3으로 승리하였으며, 결승에서는 숙적 팀 카메론(캐나다)을 만나 초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팀 카메론과의 역대 전적은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번 대회에는 6개의 아시아팀(한국 1, 중국 2, 일본 3)이 출전했다. 한국은 우승을 기록하며 2025년 동계아시안게임 선전의 청신호를 밝혔다. 중국은 준결승에서 팀 카메론(캐나다)에 석패하였으며, 일본은 6강에서 훗카이도 은행과 포르티우스팀이 팀 스터메이(캐나다)와 팀 카메론(캐나다)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도청 컬링팀은 2024 투어대회에 3차례 출전하여 모두 본선에 진출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후 경기도청은 9월 그랜드슬램대회(Hearing Life Tier 1)와 10월 월드투어, 범대륙대회(PCCC)를 출전하고 11월 그랜드슬램(Canadian Open)을 소화하고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