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난 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51주년 성남시민의 날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성남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되며 조명을 받았다. 특히 성남의 역사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 김은혜 국회의원, 그리고 각계각층의 시민 등 약 1,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기 퍼포먼스로 시작된 기념식은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10명의 모범시민상 수상자와 4명의 문화상 수상자에게 시상이 이뤄졌다. 이들은 성남시의 발전과 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되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진 기념사와 축사에서는 성남시의 시정방침인 ‘공정과 상식으로 신뢰받는 소통 행정’,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두텁고 촘촘한 맞춤복지’, ‘수도권의 중심 스마트 교통허브’, 그리고 ‘창의적 문화로 선도하는 명품 그린도시’ 등 미래를 향한 비전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또한 성남시의 미래 비전을 담은 레이저 쇼 퍼포먼스는 행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레이저 쇼는 시의 주요 정책 방향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성남시가 4차산업 특별도시로 나아가는 역동적인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축하공연에서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제1번’과 이탈리안 가곡 ‘오 솔레미오’를 선사해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참석자들은 한 마음으로 ‘성남시민의 노래’를 제창하며 경축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1973년 7월 1일 광주군 성남출장소에서 시로 승격해 인구 19만 명에서 현재 91만 명으로 성장했다"며 "첨단과 혁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 성남의 모든 성장은 시민들의 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는 2007년 조례 개정을 통해 10월 8일을 성남시민의 날로 제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 그 의미를 기리고 있다. 이번 행사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성남시민들의 자긍심과 화합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