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송파구가 안전한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공동주택 안전관리책임자 230여 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방범·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송파구는 전체 주택 중 공동주택 비율이 절반이 넘는 도시다. 아파트는 집단 주거시설 특성상 범죄·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쉬워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각종 사건·사고를 막고, 유사시 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동주택 안전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공동주택 경비근로자 및 시설물안전관리책임자가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 교육이다. 한국경비지도사협회 및 송파소방서 소속의 전·현직 경찰, 소방공무원이 직접 강의하며 실전 경험을 토대로 한 다양한 안전 요령을 전수할 예정이다.
기본 방범 안전 및 화재예방 교육부터 적시에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요령까지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두루 담았으며,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전기차 화재 대응 방법도 다뤄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구는 지난 8월 주민과의 최접점에서 근무하는 관내 모든 공동주택 경비근로자 2천여 명의 범죄경력을 조회하는 등 살기 좋은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민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밤낮없이 애쓰는 공동주택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교육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