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북북부 4개 교정기관은 10월 28일 제79회 교정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와 교정장비 체험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23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는 경북북부교정기관의 관내인 청송군 진보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개최되어 청송, 영양, 안동 등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과 청송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장, 경북북부 4개 교정기관 직원, 한국사법교육원 이사장 및 회원, 교정위원 및 교정참여인사 등 약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금번 음악회는, 제79주년 교정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반 세기 동안 청송 교정시설을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청송군민을 비롯한 지역주민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법무부 교정본부에서 적극 주최한 음악회였다. 개최 취지대로 지역주민과 교도관이 한마음이 되어 뜻깊은 음악회였다.
행사 순서는, 수갑과 포승, 교도봉부터 장비휴대용 근무벨트 등 교정 현장에서 사용하는 신형 교정장비를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하여 지역주민들이 체험함과 동시에, 포토존을 통해 사진 촬영의 공간도 함께 마련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이후에는 한국사법교육원 소속의 ‘휘란 클래식 앙상블’공연단이 1시간 30여 분 동안 클래식 공연을 한 후 경북북부교정기관이 준비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지역주민은 “인근에 자리잡은 교정시설이 경제적인 측면과 지역 발전 측면에서도 기여하는 바가 지대한 것은 알지만 물리적으로 접근하기 힘들어 가깝고도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좋은 공연을 감상하고, 교정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니 낯설게만 느껴졌던 교정시설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어 즐겁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한국사법교육원 이영근 이사장은 “휘란 클래식 앙상블이 진행한 공연이 교정의 날을 기념하기 위함 뿐만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공연을 감상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윤경희 군수는 “우리 지역 내에서 교정 조직이 경제적, 사회·문화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대단히 크다. 청송군 입장에서도 교도관들이 보배다. 교정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교정 직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최진규 소장은 “청송군민을 비롯한 지역 주민의 적극적 지지와 응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국가·사회의 안전과 지역주민의 행복한 삶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교도관들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