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지난 1일 마을의 안녕과 복을 비는 제례행사인 계양산 산천제와 효성동 도당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계양산 산천제와 효성동 도당제는 계양문화원이 주최하고 각 동우회에서 주관하는 행사이다.
계산동우회에서 주관하는 계양산 산천제는 계양산 산신에게 구의 안녕과 복을 비는 의식으로 매년 음력 2월 1일과 10월 1일에 계양문화회관 앞 산신제당에서 열린다.
동우회 관계자는 “산천제는 누구나 참관할 수 있으며, 산천제를 통해 우리의 고유문화가 계승‧발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효성동우회가 주관하는 효성동 도당제도 효성동 약수터 입구 도당에서 열렸다.
효성동 도당제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고 지역주민의 복록을 위해 매년 음력 7월 1일과 10월 1일에 개최되며, 이번 도당제에는 주민 40여 명이 참여해 함께 제례 의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환 구청장은 “도당제가 단순한 의식을 넘어, 우리 모두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구에서도 우리 전통문화의 복원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