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19일(화) 대전 유성구 소재 라마다 대전호텔에서 전국 41개 신협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신협 사회적금융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수)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협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금융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결과를 낸 조합 및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수직원 표창, ▲사회적금융 활성화 조합의 사례발표, ▲사회적금융 특강, ▲2025년 신협 사회적금융 비전 선포 등이 진행됐다.
행사는 사회적금융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표창 시상식으로 시작됐다. 신협중앙회장 표창은 남유림 부산시중앙신협 주임과 정인수 단원신협 부장이 수상했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신협중앙회장 표창을 받은 조합의 성공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각 조합은 ‘협동조합 간 협동’이라는 신협의 핵심가치를 실천하며,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해 의료·돌봄, 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신협의 정체성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특강 시간에는 한신대학교 관계자가 ‘한국 신협의 변화하는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신협은 한신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신협은 ‘사회적금융을 필두로 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라는 2025년 비전을 발표했다. 사회적금융의 정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ESG 지도를 제작·보급하여 신협과 사회적경제조직 간 연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신협중앙회 우욱현 관리이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신협의 활동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현재 61개의 사회적금융 거점 신협을 운영 중이며, 1,075개 기업에 총 1,943억 원 규모의 사회적경제조직 전용상품인 ‘상생협력대출’을 공급했다. 또한, 예금액의 1%를 사회적경제조직에 후원하는 착한 예금상품 ‘사회적예택금’을 통해 357억 원을 조성하고, 이 중 7,100만 원을 후원했다.
이외에도 ▲협동조합 판로 지원 누적 16.8억 원, ▲협동조합 창업·육성 지원 34곳, ▲협동조합 운영 행사 후원 64곳, ▲마을관리협동조합 운영 지원 32곳, ▲협동조합 세무․회계 프로그램 지원 689개 기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협동조합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