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시흥시는 지난 19일 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작은도서관 활동가 워크숍을 열고 작은도서관의 문화적, 사회적 역할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작은도서관 활동가 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힐링 원예 프로그램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1부에서는 ‘지역사회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서 작은도서관’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과 연결돼 문화와 정보의 중심지로 기능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목감LH7단지작은도서관의 사례발표에서는 그간 진행해 온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주민과의 소통 강화 및 한정된 공간 활용 노하우를 소개했다.
2부에서는 활동가를 위한 힐링 원예 프로그램으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가 진행돼 활동가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자연 재료를 활용한 리스를 만들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작은도서관의 한 활동가는 “다른 도서관의 사례를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며,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돼 서로 경험을 나누고 도서관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문화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