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민숙 의원(국민의힘, 원신·고양·관산)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선유천 선유1교 일원 정비사업을 위한 설계 예산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소규모 하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홍수 위험을 해소하고 기반시설을 개선해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덕양구 선유동에 위치한 선유천은 1998년 홍수를 시작으로 매년 반복적인 범람 피해를 겪어왔다.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하우스 파손 등의 피해가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왔다.
김민숙 의원은 2022년부터 행정사무감사와 5분 발언 등을 통해 선유천 정비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필수 과제”로 규정하고, 정비의 시급성을 역설해왔다.
예산 문제로 인해 수년간 지연되어 온 선유천 정비사업은 올해 김민숙 의원의 적극적인 행보를 통해 전환점을 맞았다. 김 의원은 경기도 지원사업(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량사업)에 선유천 정비를 포함시키기 위해 경기도의회와 고양시 생태하천과, 덕양구 환경녹지과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했다.
그 결과, 지난 11월 19일 경기도로부터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김 의원의 끈질긴 노력과 관계 기관 간 협력이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예산은 선유1교 재가설을 포함한 정비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선유1교는 준공 30년이 넘어 최근 안전진단 결과 철근 노출, 교대 세굴, 균열 등 불량 등급을 받아 철거 후 재가설이 시급한 상태로,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선유천 인근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한 주민은 “홍수가 날 때마다 물이 집 안까지 들어와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정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미뤄졌는데, 이제야 해결될 것 같아 다행”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도 “선유1교가 너무 낡아 아이들과 차를 타고 이동할 때마다 혹시 붕괴되는 것은 아닌지 늘 불안했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교량도 재설치된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양시 관계자는 “선유천 선유1교 일원 정비사업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2026년까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전을 강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숙 의원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홍수 피해와 안전 문제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