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화성시복지재단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한 2024 화성시 파트너스 어워즈가 5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화성시 파트너스 어워즈는 관내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화성시의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화성시복지재단의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공자 표창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사회공헌 홍보대사 위촉 ▲‘100만 특례시 1% 기적’ 프로젝트 약정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성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41개 기업이 모금액에 따라 유공자 표창(시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지난 8월 아리셀 공장화재 사고 당시 모금 활동을 펼친 기부자들에게 특별상(화성시의회 의장상)도 수여됐다.
금상은 농협은행 화성지부, 현대자동차(주)남양연구소, ㈜두인에스앤디, ㈜신성이엔티가, 은상은 동탄시티병원, 연우정밀, 선창수산, 서희건설이 수상했다. 동상은 화성FC, 정무이엔씨 등 30개 기업이 수상했다.
사랑의 열매의 대표 캠페인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도 개최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 1%를 달성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온도계 모양의 탑으로, 지역 사회 나눔 문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상징물이다.
내년 1월 31일까지 모금 목표액 13억 원을 달성하면 100도까지 올라가며,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화성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사회공헌 홍보대사로는 ‘100만 특례시 1%의 기적 프로젝트’ 2호 후원자인 화성시청 김민지 육상선수가 위촉돼, 추후 화성지역 기부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100만특례시 1%의 기적 프로젝트는 100만 시민의 1%인 1만 명이 기부에 참여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1호 후원자 정명근 화성시장과 2호 후원자 김민지 사회공헌 홍보대사, 3호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을 시작으로 4호부터 10000호까지 기부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화성시를 더 밝고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화성시는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백만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챌린지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2020년 화성시복지재단 설립 후 3년 만에 법인 기부액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 2021년 9위에서 2023년 5위로 상승, 기부액 증가율은 41.7%로 도내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는 등 기부·모금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