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8일까지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시군 공모](/data/photos/portnews/202502/20250212071816-80907.jpg)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가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2022년 시작된 이 사업은 ‘경기도 문화자치 기본조례’에 따라 주민 주체로 지역 고유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내용이다.
공모 참여 주체는 시군으로, 지역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와 협업해 추진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문화자치 이해 ▲문화자치 제도적 기반 조성 ▲문화자치 역량 강화 ▲문화자치 활성화 ▲문화자치 확산 등 5개로 구성됐다.
사업 첫해 추진 시군은 ‘문화자치 이해’ 또는 ‘문화자치 제도적 기반 조성’을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하며, 2~3년 차 시군은 ‘문화자치 활성화’, 4년 차 시군은 ‘문화자치 확산’이 필수 추진 항목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군은 2월 28일까지 공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3월 중 서류 검토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이 선정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억 8천만 원으로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하며, 시군별 사업비는 최대 1억 2천만 원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주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자치 모델을 확산해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과공유회를 통해 시군 간 문화자치 경험을 교류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문화정책과 또는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2024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는 매년 5~7곳의 시군이 참여했다. 주요 실적을 보면 2022년 오산시는 문화자치 토론방을 시내 거점 카페 11곳에서 운영해 1천500여 명이 참여했고, 2023년 양주시는 시민 스스로 주체로서 문화사업을 추진하는 ‘문화자치 씨앗공모’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2024년 포천시는 지역주민과 문화자치를 연결하는 문화PD 25인을 양성했다.
오광석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각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