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시의회 조현숙 의원이 2월 14일 진행된 제291회 고양시의회(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라페스타 상권을 활성하기 위한 신사업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숙 의원은 “라페스타에 다양한 상점가가 밀집해있는 복합 상권이 시민들의 발길이 뜸해져 공실률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조 의원은 “과거의 활기를 되찾으려고 ‘고양버스커즈’와 같은 상설 거리공연을 진행하고, 거리정원을 조성하는 등 애쓰고 있다”면서도 상인들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조 의원은 “시에서 주최하는 ‘청년의 날’ 행사와 ‘비어 페스티벌’ 등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상권 활성화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조현숙 의원은 “행정관서 주도의 단발성 행사 기획으로는 한계가 있고,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즐길 수 있는 놀거리와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내일꿈제작소’와 같은 취준생 청년 지원 사업을 일산동구에 유치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럴 뿐만 아니라 “라페스타의 공실을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한다면 청년들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상권 부흥과 또 다른 시민들의 인구 유입이 촉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조 의원은 시민들이 주기적으로 모여 진행할 수 있는 플리마켓의 상설화와 ‘고양 국제 꽃박람회’와 같은 지역 대표 행사에 참여하면 티켓의 일부 금액을 지역 상품권으로 제공하는 신사업을 제안하며, ”지역 상품권을 지역 상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홍보한다면 상권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시민들의 행사 참여도를 높이는 동시에 문화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지역 문화 커뮤니티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하며, ”많은 상인들과 주변 시민들의 생활권이 얽힌 중요한 문제인만큼 관계 부서와의 적극적 협력이 필수적“임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