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 이찬호와 하남시장애인체육회 봉현채가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이찬호는 1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서 열린 대회 3일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4㎞ 클래식 STANDING 선수부 결승서 12분08초를 기록하며 김태훈(16분09초·서울)과 박정현(16분38초·경북)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바이애슬론 4.5㎞ 스프린트와 7.5㎞ 인디비주얼 대회서 우승했던 이찬호는 이로써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봉현채·김가온 조도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4㎞ 클래식 BLINDING 선수부 결승서 15분23초의 기록으로 추순영·봉성윤(20분28초40·경북) 조와 박여울·정혜림(21분28초20) 조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봉현채·김가온 조도 바이애슬론 4.5㎞ 스프린트와 7.5㎞ 인디비주얼을 포함,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하호준·양선직(도 장애인스키협회) 조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4㎞ 클래식 BLINDING 선수부 결승서 11분47초20으로 김민영·변주영(12분31초·강원) 조와 최보규·한우석(12분53초70·서울) 조를 제치고 생애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용민(하남시장애인체육회)은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4㎞ 클래식 DB(청각) 선수부 결승서 11분19초20으로 서울의 이현빈(11분47초90)과 이한(12분48초80)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밖에 한승희(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3㎞ 클래식 SITTING 선수부서 15분17초10으로 동메달을 땄고 황신(도 장애인스키협회)은 여자 4㎞ 클래식 IDD(지적) 동호인부서 17분02초90로 3위에 입상했다.
휠체어 컬링은 남봉광·백혜진·차진호(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이용석(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고승남(도 장애인컬링협회)가 팀을 이룬 가운데 혼성 4인조 WC-E(지체) 선수부 준결승서 경남에 4-8로 패해 3·4위전으로 밀렸다.
한편 도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종합점수 1만8천831점(금18·은10·동12개)으로 선두 서울(2만2천457.20점, 금16·은20·동9개)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출처 : 중부일보 이건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