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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4일차]경기도, 5년 만에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정상 탈환...인천시, 종합 6위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가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경기도는 14일 강원도 강릉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라카이볼룸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 21개, 은 13개, 동메달 18개 등 총 5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2만 9천50.60점을 기록, 4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 ‘디펜딩 챔피언’ 서울시(2만 8천806.80점, 금 22·은 23·동 13)와 개최지 가산점을 받은 강원도(2만 7천691.76점, 금 8·은 9·동 4)를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기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날까지 서울시에 3천500여점 차로 뒤지며 2위에 자리했던 도는 대회 마지막 날 컬링과 아이스하키 등 개인전보다 배점이 높은 단체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서울시를 제치고 극적으로 정상을 밟았다.

특히 도는 이날 혼성 아이스하키 3∼4위 결정전에서 서울시를 6-2로 완파해 동메달을 획득하며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고, 충남과 맞붙은 컬링 3∼4위전에서도 9-6 승리를 거두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4관왕을 달성한 이찬호와 봉현채(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 등 6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이찬호는 이날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크로스컨트리 6㎞ 프리 STANDING(지체) 결승에서 15분37초90을 기록하며 김태훈(서울·19분12초20)과 박정현(경북·20분20초00)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인디비주얼 7.5㎞, 크로스컨트리 4㎞ 클래식 우승에 이어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와 인디비주얼 7.5㎞, 크로스컨트리 4㎞ 클래식에서 1위에 올랐던 봉현채는 가이드 김가온과 함께 출전한 여자 크로스컨트리 6㎞ 프리 BLINDING(시각) 결승에서 19분37초20을 기록하며 추순영·봉성윤(경북·22분39초10)과 박여울·정혜림(부산·31분27초5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4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 밖에도 알파인 스키의 양지훈·정선정·정현식, 크로스컨트리 전용민(이상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 등이 2관왕에 등극했다.

인천시는 금 1개, 은 2개, 동메달 4개 등 총 7개의 메달로 1만 508.20점을 획득, 종합 6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원유민이 바이애슬론 남자 인디비주얼 6㎞ SITTING(지체)에서 29분13초00으로 우승했고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에서 준우승을, 크로스컨트리 3㎞와 4㎞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혼자 4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또 김윤호는 스노보드 남자 크로스 LL2와 대회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고 바이애슬론 남자 인디비주얼 7.5㎞  BLINDING에서는 이수광·윤희준이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이날 폐회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각 시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및 우수 선수 등이 참석했다.

폐회식은 이번 대회 선수들의 활약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을 시작된 경과 보고,  각 부문 시상식, 우승기 전달, 대회기 강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시상에 앞서 진행된 개인상 시상에서는 임성민 도 컬링 감독이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정진완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소중한 기회와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이러한 경험들은 결과와 상관없이 선수들의 미래를 여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운동에서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장애인 동계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http://ww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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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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