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닫기

최상진 송파구의회 의원, “송파구청장, 말은 짧고 실천 깊은 구정 보여줘야.”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최상진 송파구의원님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 박수로 맞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상진 송파구의원(삼전동·잠실3동)은 제3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참신한 비유를 통해 화두를 던지며 정치인의 특권부터 송파구청의 과도한 의전까지 세심하게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정치인’이라는 단어는 우리 사회에서 그동안 부정적으로 인식되어져 왔다며, 그 이유로 정치인들이 보여왔던 특별한 권리 의식이 국민의 시대적인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았음을 꼬집었다.

 

이에 최상진 의원은 작은 정치 문화부터 바꿔야한다고 주장하며, 송파구청의 행사 의전을 대표적인 예시로 들었다. 최 의원은 “예전에도 해왔다.”는 명목으로 관행적으로 해오던 과도한 의전을 타파하고, 행사장 입장부터 더욱 세련된 표현으로 송파구의 품격을 높이기를 구청장에게 촉구했다.

 

또한 “인사말이 너무 길다.”라는 주민들의 불편을 언급하며, 진정으로 주권자를 배려하는 행사와 섬김 행정을 위해서 “말은 짧고 실천이 깊은 구정”을 실천해나가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최 의원은 주권자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정치로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조례는 과감히 정리” 해야함을 강조하며, 「서울특별시 송파구 구세 감면 조례」에 명시된 전직대통령에 대한 재산세 면제 조항을 폐지하자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예우는 국가 차원에서 법률로써 보장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지자체가 추가로 혜택을 부여하는 것은 구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을뿐더러 납세 형평성을 훼손하는 일”임을 밝혔다.

 

최상진 의원은 마지막 발언을 통해 확고한 정치관을 보여주었다. 그는 “작은 정치 문화부터 우리가 바꿔야 한다, 정치는 특별한 사람만을 위한 소유물이 아닌 99%의 보통 사람을 위한 것이기 때문” 임을 강조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PHOTO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