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 이하 신협재단)은 ‘2025년 신협 우리동네 어부바’ 사업을 통해 전국 신협이 지역밀착형 공익사업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5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협재단은 지난 22일(목)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2025년 신협 우리동네 어부바’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전국에서 선정된 신협 및 봉사단 담당자들이 참석해 사업 방향과 실천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신협 우리동네 어부바’는 지역 신협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두손모아봉사단(이하 봉사단)이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 시작 이후 지난해까지 2만 4천여 명의 신협 임직원과 조합원이 참여했으며, 누적 수혜자는 13만 8천여 명에 달한다.
올해는 전국 36개 신협과 13개 시·도 지역 봉사단을 선정하여 신협에는 최대 500만 원, 봉사단에는 최대 1,8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0만 원, 500만 원 증액된 금액으로, 사회공헌활동의 질적·양적 성장을 도모하려는 신협재단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도서 지역의 드론 배송 인프라 지원 ▴노인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미혼부모 경제 교육 및 재무상담 ▴문맹 어르신 한글교육 ▴지역 내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 지원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공익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이 밖에도 신협재단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 포용금융 지원, 협동조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멘토링 및 장학금 지원, 취양계층 대상 긴급 생계비 지원 등 65억 원 규모의 캠페인과 공익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정진목 신협재단 본부장은 “우리동네 어부바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플랫폼”이라며 “협동조합의 가치 실현을 통해 모두가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