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9월 7일 종료한 2025 키아프·프리즈 서울 아트페어의 사전 이벤트로 9월 2일과 3일 양일간 코엑스와 강남구 소재 주요 갤러리를 순회하는 “서울 예술관광 아트셔틀”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 2025 키아프(KIAF)·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은 9월 3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미술축제로,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키아프 서울은 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프리즈와 4년째 공동으로 개최되었다. 키아프 서울은 20개국 175개 갤러리 참여 및 관람객 8만 2천명이 방문하였고, 프리즈 서울은 28개국 121개 갤러리 참여 및 관람객 7만 명이 방문 하였다.
□ 서울 예술관광 아트셔틀은 강남구에서 주최하는 ‘2025 강남아트’ 협업으로,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시민 대상으로 코엑스와 강남구 소재 갤러리를 연결하는 주요 정거장 7개소를 순회 운행하였으며 이틀간 총 356명이 버스를 이용하여 전시를 편하게 관람하였다.
○ 아트셔틀 버스는 총 3개 노선으로, 코엑스를 기점으로 ▲송은 ▲화이트큐브 서울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G Gallery ▲한솥아트스페이스 ▲갤러리 플래닛 ▲까사 로에베 서울을 30~40분 간격으로 운행 하였고, 전문 가이드가 함께 탑승하여 한국어와 영어로 각 갤러리의 주요 특징 및 전시회 정보, 강남아트 스탬프 투어 및 청담나잇 DJ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함께 전했다.
□ 아트셔틀에 탑승한 외국인 유학생 야키멘코 알렉산드라는 “러시아에는 대형 박물관이나 미술관 외에 소규모 갤러리가 많이 없는데, 서울은 국립현대미술관 외에도 주말에 가볼 수 있는 작은 미술관이 많다”며 “무료로 아트셔틀을 이용해 강남에 있는 새로운 갤러리들을 많이 접하고 편하게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 이윤화 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서울 예술관광 아트셔틀’ 운영을 시작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종로구에서 운영 중인 <종로 아트 투어>의 외국인 대상 팸투어 및 홍보 지원 등 서울의 지역별 대표 관광명소와 예술 인프라를 결합한 아트투어 코스 발굴 및 상품화에 집중할 예정이다”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로컬 예술 경험을 통해 서울에 더 오래 머물고, 향후 재방문하고 싶은 글로벌 예술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