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산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순규)은 성남제일새마을금고(이사장 김중옥)의 후원으로 성남시 내 거주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자 및 가족과 함께 강원도 양양 쏠비치리조트에서 9월 14일(일)부터 16일(화)까지 2박 3일간의 가족여행을 성료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희귀·난치성질환자 가족여행 『행복行』”은 2009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질환으로 인해 장기간 투병과 간병을 이어가는 가족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여행에는 발달성·뇌전증성 뇌병증 등 다양한 희귀·난치 질환을 가진 환자와 가족 총 7가구가 참여해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강원도 해안과 산악을 잇는 관광코스 탐방, 바닷가 산책, 가족별 여가 활동, 지역 특산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쉼과 즐거움을 만끽했다. 뇌량무형성증을 가진 아이의 어머니 A씨는 “가족이 함께 웃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준비해주신 복지관 선생님들과 봉사자들 그리고 성남제일새마을금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제일새마을금고 김중옥 이사장은 “참가 가족들의 환한 미소를 보니 오히려 저희가 더 큰 힘을 얻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위해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산성종합사회복지관 이순규 관장은 “이번 여행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같은 상황에 놓인 가족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희귀·난치성질환 가정이 지역사회 안에서 지지받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서지원과 돌봄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산성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여행에 함께한 희귀·난치성 가족들이 서로 공통의 경험을 나누며 소통하고, 돈독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자조모임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 : 산성종합사회복지관 배윤지 사회복지사(T. 031-746-0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