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용인특례시는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기흥구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취약계층 반려식물 지원사업 ‘꽃담아, 예쁜 마음 담아’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과 평소 우울감이 있는 중장년 등 10가구를 방문, 안시리움 화분을 선물하고 키우는 방법을 설명했다.
박명옥 민간위원장은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정서적 불안정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찾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기흥구 영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영덕1동 일원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도권 밖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체 위원과 동 직원 등 10여 명은 주민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현수막과 홍보물품을 활용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찾아주세요’라는 구호 아래 복지사각지대 신고 방법과 지원제도를 안내했다.
이재훈 위원장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것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과 맞춤형 특화사업을 통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동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가정을 방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누수로 인한 벽지와 오염된 장판 등을 교체하며 환경개선 작업을 벌였다.
곽근배 위원장은 “해당 독거어르신이 쾌적해진 주거환경에서 건강히 지내시길 바라며, 동백3동 취약계층을 위해 우리 단체가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다.
기흥구 상하동 통장협의회는 23일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직접 심었던 고구마를 수확하며 나눔의 결실을 맺었다.
지난 3월 상하동 통장협의회 '따뜻한손길 봉사단' 회원과 주민 30여 명이 상하동 일원 170여 평 규모의 밭에 심었던 고구마 모종이 황금빛 가을 들녘을 가득 채우며 풍성하게 자라났다.
이날 회원들과 주민들은 고구마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수확된 고구마 판매 수익금 전액은 상하동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된다.
목건수 상하동 통장협의회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고구마 심기부터 수확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손으로 직접 키운 고구마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이 행사를 통해 나눔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처인구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2일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가을빛 청춘 소풍’을 성황리 마쳤다.
이날 행사는 외출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지역사회와의 정서적 교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과 직원이 어르신과 짝을 이뤄 동행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평우 위원장은 “가을 햇살 아래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감 없이 따뜻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