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아산시4-H연합회는 27일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학교4-H 체험 프로그램으로 ‘농촌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산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4-H 회원과 지도교사, 아산시4-H연합회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해 전통 벼베기, 고추장 만들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낫으로 벼를 베고, 탈곡 과정을 배우며 옛 선조들의 농사방식을 직접 익혔으며,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 발효식품의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떡메치기 체험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찹쌀떡을 만들어 나누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을 보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전통 농업활동을 직접 경험해보니 조상들의 지혜와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농업이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문화와 공동체를 이어주는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교4-H회원들이 농촌의 일손과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농업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농업‧농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4-H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