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ㆍ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잇다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고양미래교육협력지구와 공유학교를 연계한 브릿지형 교육협력 모델로, 약 42개 학급, 1,000여 명의 학생이 고양공유학교 삼송캠퍼스에서 다양한 분야의 체험중심 교육을 받는다.
브릿지 프로그램이란 경기공유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영역을 기반으로, 지역공유학교와 연계하여 학급 및 학년 단위로 공유학교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이다.
‘꿈잇다 프로젝트’는 고양 다잇다 공유학교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교육협력지구 연계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이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형태로 ▲연극 ▲요리(열무김치·가와지쌀 마들렌) ▲AI 로봇 코딩 등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학교와 고양공유학교 삼송캠퍼스 간 체험버스를 제공하여 학생들을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삼송캠퍼스 활용 확대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김치를 가족들과 나눠 먹을 수 있어서 뿌듯했다”, “연극 수업을 통해 친구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사들 또한 “삼송캠퍼스는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시설이 갖춰져 있어, 교육 효과가 매우 높았다”며 내년에도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현숙 교육장은 “‘꿈잇다 프로젝트’는 고양의 공유학교 운영 방향과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사례”라며 “지역교육자원과 공유학교 간의 연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배움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