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수)

  • 흐림동두천 6.5℃
  • 흐림강릉 9.9℃
  • 흐림서울 7.5℃
  • 구름많음대전 8.0℃
  • 흐림대구 7.0℃
  • 흐림울산 7.9℃
  • 흐림광주 9.0℃
  • 구름많음부산 8.6℃
  • 흐림고창 7.0℃
  • 흐림제주 13.0℃
  • 흐림강화 9.2℃
  • 흐림보은 5.2℃
  • 구름많음금산 5.0℃
  • 흐림강진군 7.1℃
  • 흐림경주시 5.0℃
  • 구름많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닫기

제365회 홍천군의회(임시회)

-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부의장 최이경)는 12월 10일 오전 10시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수 의원, 간사위원 황경화 의원)를 열고, 농정과, 축산과, 산림과 소관에 대한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 농정과 소관에 대한 예산안 심사에서 -

 

◎ 최이경 위원은

- 농촌체험 휴양마을과 관련하여 관리 부실 여부에 대한 실태 파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보조금 지급 사업인 만큼 예산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동일 품목임에도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제조사·시장 가격 동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합리적인 도·군비 분담 비율을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광재 위원은

- 북창 농촌관광 휴양단지와 관련하여 30년간 방치된 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공모사업 추진 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고, 추진이 어렵다면 군 차원에서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소규모 농촌축제 지원과 관련하여, 향후 면 단위에서도 홍천옥수수축제 같은 축제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갖춰지기를 기대하며, 축제를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축제 운영 인력을 함께 육성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우리 군의 특화된 명품을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감자 종자를 만들거나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두백·설봉 품종을 원활하게 보급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 나기호 위원은

- 소규모 농촌축제 지원과 관련하여 축제 프로그램이 지역 실정과의 부합성,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심사 기준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예산이 단순 소모로 끝나지 않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농산물 유통 지원 예산과 관련하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이 활용되어야 함에도 상당 부분이 행사 지원 위주로 집행되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유통 지원이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 또한 군이 실시간 농산물 가격 변동과 향후 가격추이를 분석·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격 폭락 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농협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박영록 위원은

- 농업인수당 지원과 관련하여, 휴경농지를 보유한 채 문서상 자격만 갖춰 수당을 받거나 반값자재를 활용한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점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 마련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 1사1촌 교류행사 지원과 관련하여, 도농교류의 첫걸음이자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사업임에도 홍보 부족으로 마을에서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예산 확보와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실질적인 혜택이 농가가 아닌 농자재 상인들에게 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타 시·군과의 가격 비교 등을 통해 가격 차이가 나타나는 업체에 대한 계도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 황경화 위원은

-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농가의 택배 이용량에 비해 농가당 지원 한도가 50만 원으로 낮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일부 지자체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례를 참고하여 농촌의 어려운 실정을 고려한 한도 증액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 고령농업인 농작업비 지원과 관련하여, 신청 연령 기준이 65세로 낮아지면서 예산의 빠른 소진으로 정작 도움이 필요한 고령 농업인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예산 증액 등 보완 방안을 검토 요청했다.

 

◎ 용준순 위원은

- 로컬푸드 행복장터와 관련하여, 휴게소의 높은 수수료로 인해 판매 단가 상승과 농가의 실질적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 홍천군이 로컬푸드 판매장을 직접 조성해 중간 유통 마진을 줄이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 홍천명품 홍보와 관련하여, 앞으로는 홍천군이 특정 품목을 명확히 선정해 체계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 틀을 마련해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 1사1촌 교류행사 지원 외에도 농번기마다 서울·경기 지역 대학생들이 농민학생연대활동(농활)을 하고 있으나, 숙소 부족으로 마을회관을 이용하는 실정임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별도 지원 방안을 함께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 농촌체험 휴양마을은 도농 교류 활성화와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2월 11일 오전 10시에는 제5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건설과, 재난안전과, 도시교통과, 환경과, 토지주택과 소관에 대한 2026년도 예산안 심사가 있을 예정이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PHOTO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