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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성남소방서, 심정지 환자 살린 시민들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

○ 시민의 용기와 신속한 심폐소생술, 소중한 생명을 살리다
○ 1분 1초의 결단이 만든 기적.. 성남 하트세이버 영웅 3인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소방서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에 기여한 일반 시민 3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구한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한 시민과 소방대원에게 수여되는 인증서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주인공은 성남수정경찰서 소속 배연운 경장과 일반 시민 임균철 씨, 김윤수 씨다.

 

배연운 경장은 지난 1월 5일 위례파출소 내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19세 여성에게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해 환자 소생에 기여했다. 임균철 씨는 지난 3월 2일 축구 경기 중 심정지로 쓰러진 53세 남성에게 지체없이 가슴압박을 시행해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김윤수 씨는 지난 4월 28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아버지를 발견하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가족의 생명을 지켜낸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특히, 이날 수여식에는 김윤수 씨의 부모도 함께 참석해 아들의 심폐소생술로 되찾은 생명을 가족과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인증서를 받은 김윤수 씨는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던 것이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라며 “아버지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제 곁에 계신 것이 무엇보다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제철 성남소방서장은 “오늘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으신 영웅 세 분께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심정지는 단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가장 긴급한 상황으로 목격자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영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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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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