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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스마트 안양시, 공사현장 비산먼지 단속에 드론 띄운다

4차 산업혁명시대 부응. 산불 예방에 이어 활용 폭 넓혀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산불발생 예방에 이어 비산먼지 단속에 드론이 투입된다.

 

안양시는 30일 쾌적한 환경조성에 부응하고자 대형 공사현장에 드론을 띄워 비산먼지 발생상태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안양 관내는 활발한 재개발·재건축으로 공사현장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먼지와 소음 관련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실정이다. 특히 동안구 쪽에 크고 작은 공사현장이 70곳이나 된다.

 

동안구는 이에 사고 위험이 있어 내부 접근이 어려운 연면적 1만㎡ 이상의 대형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27일부터 드론을 활용, 공중과 지상에서 입체적 단속에 돌입했다.

 

방진벽, 세륜 및 세차 시설 등 육안 확인이 쉽지 않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적정 운영 여부가 단속의 핵심 사항이다. 작업장 살수 조치와 운반 차량 덮개 설치, 공사장 주변 청소상태 및 토사 유출 여부도 예외일 수 없다.

 

드론이 촬영하는 영상은 지상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위반 상태에 따라 시설개선과 작업중지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동안구는 올해 들어 공사현장을 190여 곳을 점검해 방지시설 미흡과 소음 초과 등 34건의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처분 한 바 있다.

 

담당 공무원은 2019년부터 IoT를 활용해 소음과 미세먼지를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내부와 시설 전반을 점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드론이 이를 보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27일 공사 현장을 찾은 이충건 동안구청장은“드론을 활용한 공사현장 비산먼지 단속이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드론 활용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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