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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

경기도무용단 ‘하랑-함께 날아오르다’ 한국 춤의 새로운 세대를 꿈꾼다

 

 

[타임즈 - 김시창 기자] 경기도무용단은 ‘하랑-함께 날아오르다’ 를 6월 25일(토), 26일(일) 오후 4시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하랑’은‘함께 높이 날다’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이다.

 

지난해 12월 심사를 통해 선정된 경기도무용단의 두 무용수(하나경 단원, 최은아 단원)가 공연의 안무를 맡는다. 여기에 경기도무용단 최진욱 상임안무가와 전북도립국악원 이혜경 무용단장의 멘토링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창작기회가 적은 무용수들에게 안무가로서의 역량을 키우면서 무용단 레퍼토리 작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연이라 더욱 뜻 깊다. 관객들은 본 공연에서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신진 안무가 양산은 새로운 춤을 만들기 위한 경기도 무용단의 큰 그림이다. 경기도무용단은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시대성을 반영할 재기발랄한 안무가를 단체 내에서 배출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차세대 안무가로 성장시킨다. 기성안무가들의 고정관념을 넘어 앞으로 한국무용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창작무용의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 ‘하랑’은 한국창작무용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하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신선함과 노련함이 만난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이번 공연은 신진안무가의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성안무가의 노련함이 결합한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나게 된다. 기성안무가의 멘토링은 신진안무가의 아이디어 가이드를 넘어 상상 속에 있는 이미지들을 현실에 구현하고 관객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준다. 이로 인해 신선하지만 무언가 부족한 작품이 아닌, 어느 무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작품으로 경기도무용단의 새로운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유태평양, 저스트절크(Just Jerk)와의 협업 역시 대중적 취향을 저격한 젊음의 열기 가득한 무대가 될 것이다.

 

한국무용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경기도무용단의 야심찬 계획

 

경기도무용단의 김상덕 예술감독은 정체되어 있는 한국춤 창작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보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한국무용을 관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진부할 것이라는 기존의 관념을 깨고, 동시대에 공감하는 작품으로서 차세대 관객을 개발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김상덕 예술감독은 “한국무용공연이 아직도 전통적 춤사위와 장단으로 현시대와 공감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한국 컨템포러리를 주도하기 위해 기존의 구태의연함에서 벗어나 한국창작무용이 얼마나 새로울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1부에 소개될 작품은 ‘마지막 인사’다. 하나경 단원이 안무를 맡고, 경기도무용단 최진욱 상임안무가가 연출했다. ‘마지막 인사’는 이 땅의 모든 인생을 향한 헌정무다. 삶과 죽음이 순환하는 우리의 삶 가운데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인생은 없다. 마지막 이사를 떠나게 된 망자와 그를 떠나보내는 산 자의 춤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긴다. 죽음을 바라보며 슬픔에 빠지는 대신 죽은 자를 기꺼이 보내주고 힘차게 오늘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내일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2부는 최은아 단원 안무, 전북도립국악원 이혜경 무용단장의 연출로‘메타 프리즘’이 무대에 오른다. 확장성, 공간의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관점이라는 뜻을 지닌 프리즘(prism)을 합성한 ‘메타 프리즘’은 나의 관점, 한계 그 너머의 이야기이다. 작품은 내면의 경계를 뚫고 나아가 끝내 성장하는 우리의 모습을 담아낸다. 마치 평범해 보이며 아무 일 없는 듯 살아가고 있지만, 알고 보면 우리는 모두 매일 새로운 상황을 직면하고 고군분투하며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내고 있다. 매일이 새로운 도전인 삶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덧붙여 경기도무용단은 지난 2일‘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시도하기도 했다. 김상덕 예술감독은 “라이버커머스는 무용의 저변확대를 위해 필요한 시도다. 온라인 쇼핑에서 물품이 아닌 문화예술이라는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다. 실제로 방송은 1만 2천여명의 시청자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일 무용단은‘더 프리뷰’를 진행했다. 경기도무용단의 마니아 관객들을 연습실로 초대해 공연의 제작과정을 체험해 보게 하는 행사다. 참여자들은 보다 친밀한 방식으로 무용을 접하게 되며, 본공연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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