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시흥시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후반기 시정 전략을 발표하며 ‘AIㆍ바이오 융합도시’와 ‘해양레저관광도시’ 도약을 본격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6월 24일 오전 10시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의 시정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시흥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임 시장은 “지난 3년은 시민의 노력 위에 기적처럼 이뤄낸 성과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시화호와 바이오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의 시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임 시장은 시정의 주요 방향으로 ‘민생과 미래’의 균형을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3년간 시흥시는 시흥화폐 시루 누적 발행액 1조 4천억 원, 민선8기 일자리 82,556개 창출(목표 달성률 73.5%) 등의 성과를 올렸다. 더불어 모든 행정동에 주민자치회를 구성하고 동 중심 행정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눈에 띄는 성과는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마련이다. 시는 지난 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선정된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했다. 나아가 종근당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도시 개발이 급격히 이루어진 현대의 신도시 속에서 역사 및 자연을 동시에 간직한 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복판에 자리한 분당중앙공원은 그 귀중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은 산책, 휴식의 공간을 넘어 수천 년 전 선사시대부터 이어진 성남의 유구한 역사와 선조들의 삶의 지혜, 충절과 문화가 오롯이 녹아 있는 특별한 장소다. 분당중앙공원을 거닐면 그 속에서 성남의 뿌리와 정신을 만날 수 있다. 분당중앙공원이 자리한 수내동 일대는 본래 한산이씨 가문의 집성촌이었다. 한산 이씨는 고려 말의 대학자 목은 이색을 비롯해 수많은 명문을 배출하며 성남의 역사적 뿌리와 긴밀히 연결돼 있다. 목은 이색은 고려 충숙왕 때 문과에 급제하고 원나라 제과에도 급제해 도첨의찬성사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한산이씨는 고려·조선시대를 통틀어 다수의 충신과 문장가, 학자를 배출했다. 토정 이지함은 토정비결로 널리 알려진 인물로 실학과 민생을 중시하며 백성을 위하는 삶을 살았다. 죽천 이덕형은 선조·인조 때 고위 관직을 두루 지내며 이괄의 난 진압과 병자호란 호종에 공을 세워 충숙공으로 추증되었다. 이러한 한산이씨 가문의 인물들은 성남을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명시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이 약 18개월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는 24일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재생사업 성과공유회와 제로웨이스트 나눔장터를 성황리 개최했다. 지난 2023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4년 1월부터 ‘탄소로운 기회! 마을과 지구가 살아나는 소확행’을 주제로, ▲탄소중립 챌린지 사업 ▲기후변화대응 공모사업 ▲제로웨이스트 사랑방 운영 ▲제로에너지타운 시범사업 ▲기후변화대응 어린이공원 사업 등 다양한 탄소중립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140여 명과 함께 추진했던 탄소중립 챌린지 사업, 기후변화대응 공모사업, 제로웨이스트 사랑방 운영 등 사업이 돋보였다. 탄소중립 챌린지 사업으로 청소년 206명이 청소년 기후화랑단으로 활동했고 어르신 20명이 탄소중립 실천단으로 활동하고, 탄소중립형 집수리 교육과 가드닝 클래스 교육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기후변화 대응 공모사업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해 8가지 실천 사업을 추진했으며, 제로웨이스트 사랑방에서는 친환경 물품을 제작하고 주민들이 함께 운영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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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양평군은 주민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군은 건축, 토목, 소방, 전기, 가스, 산업재해, 환경 등 7개 분야의 민간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양평군 민간안전점검단’을 구성하고, 주민과 공무원이 협력해 노후·위험 시설물 41개소를 합동 점검했다. 이 중 6개소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26개소는 보수, 보강 또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안전 도시 양평’ 조성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집중안전점검’은 201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민·관이 함께 참여해 안전사고 우려 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해소함으로써 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양평군은 이번 점검 기간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집중안전점검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주민 신청제 및 시설별 자율안전점검 등을 적극 안내했다. 또한, 부군수 이상이 참여한 합동 현장점검도 4회 이상 진행하며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했다. 점검 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한 6개소는 현장에서 문제를 해소했으며, 보수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화성특례시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형 택시 ‘행복택시’ 운영을 확대하며, 교통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복택시는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농어촌 및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이 저렴한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형 교통서비스다. 운영방식은 정해진 시간에 대상 마을과 읍면 복지센터 소재지 사이를 운행하는 ‘노선형’과 이용자가 호출하면 운행되는 ‘호출형’으로 구분된다. 시는 지난해 114개 마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행복택시가 높은 주민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40개 마을을 추가해 총 154개 마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또한, 시는 7월까지 추가 노선 확대를 위한 수요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수요 조사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마을 통리장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조사 결과는 하반기 운영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신규 마을의 수요뿐 아니라 기존 운영 마을의 개선 요구사항도 함께 조사해, 주민 중심의 맞춤형 교통서비스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행복택시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 간 이동 격차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화성형 교통 복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화성특례시가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미소금융 이자지원 사업’을 신설해 금융 접근성 강화에 나선다.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이번 조치는, 기존 정책금융의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해 미소금융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저신용 소상공인 미소금융 이자지원 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촘촘한 지역 금융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화성특례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중 미소금융 경기화성법인을 통해 창업, 운영, 시설개선, 긴급생계 자금 등을 대출받은 자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KCB 700점 이하, NICE 749점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근로장려금 수급 대상자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들에게 대출금리 중 연 3.5%의 이자를 지원하며, 성실 상환 시 실질 금리를 0%까지 낮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실상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금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제도를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6월 23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언론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요 성과와 함께 도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150만 광역시 도약을 위한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진 가운데 상상력을 발휘해 대한민국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브리핑에서 가장 주목받은 내용은 ‘격자형 고속도로망’ 구축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첨단기업과 IT 인재들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시내 어디에서든 10~20분이면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기존 경부·영동 등 5개 고속도로와 국도 42호선 대체도로 외에도 반도체 고속도로, 용인충주고속도로, 제2영동연결고속도로, 용인성남고속도로, 오산용인 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를 추가 건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고속화도로 2개 노선(용인광주, 포곡양지)과 함께 IC(나들목)와 JCT(분기점)도 대폭 확충된다. 남용인IC, 동용인IC, 동백IC가 신설되며 기존 하행선만 가능했던 남사진위IC는 상행선 진출입도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시는 이와 같은 고속도로·고속화도로를 총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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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양평군은 20일 양평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2025년 양평군 청소년 복지심의위원회 상반기 운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복지심의위원회는 청소년복지 지원법 제10조 제4항에 따라 연 2회 운영되며, 관내 위기청소년 실태 점검과 청소년 안전망 활성화 방안 논의, 특별 지원 대상 청소년 선정 및 지원 등을 수행하는 기구다. 위원회는 청소년 안전망 내 필수 연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위기청소년 지원을 활성화하며, 현재 18개 기관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의는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위원들의 위촉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특별 지원 대상자 선정 및 발굴 ▲청소년 도박 문제 대응을 위한 청소년 안전망 활성화 방안 ▲상처 제거사업 대상 청소년 선정 등 안건이 논의됐다. 위원장인 신동원 문화복지국장은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힘써주시는 연계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지난 2024년 청소년 복지심의위원회 및 실무위원회 운영을 통해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특별 지원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1~22일 이틀간 다산동의 다산상생상점가 일대에서 상인과 주민이 함께한 ‘다함께 상생축제’가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산상생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 ‘2025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과 경기도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국·도·시비 및 상인회 자부담을 모두 합쳐 약 4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축제 첫날인 21일부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상점가 홍보, 경품 이벤트 등이 이뤄졌고, 상품 판매 부스, 푸드트럭도 운영됐다. 22일 공식 행사에는 공식 행사 무대가 마련됐다. 랜덤 플레이 댄스, 레크리에이션, 마술·버블쇼 등 재미있는 공연이 펼쳐져 어린이와 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4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주광덕 남양주시장, 시·도의원, 다산행정복지센터장 등 내빈들도 함께했다. 주 시장은 이날 행사장 주변 곳곳을 살피면서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상인들을 만나 격려했고,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애쓰는 관계자·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주광덕 시장은 “상권과 주민이 상생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화성특례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병점 도시재생뉴딜 스마트 리빙랩’에 참여할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병점역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의 교통, 환경, 주거, 안전 등 지역 사회문제를 시민이 직접 발굴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해결 방안을 직접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30명 이내로, 병점 일원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이며 스마트도시나 지역 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민참여단은 오는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발대식 및 기초 교육, 기존 스마트서비스 점검, 신규 서비스 발굴, 구축 서비스 평가 등 활동에 참여하며 도시문제 해법을 직접 제안하게 된다. 박홍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스마트 리빙랩은 시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병점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주시는 송정동 120-78 구시청사 일원에 조성된 주민복합문화공간 ‘통미햇살마루’가 지난 19일 자로 최종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통미햇살마루’는 송정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핵심 거점시설로 당초 ‘주민복합문화어울림플랫폼’으로 불리던 이 공간은 주민공모를 통해 현재의 명칭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 시설은 송정동 구시청사 부지를 활용해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조성됐으며 ▲상생협력상가 ▲헬스케어센터 ▲복합공유문화공간 ▲다함께돌봄센터 ▲노인대학 등 세대별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집약한 공간이다.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건강 증진, 세대 간 소통과 복지를 실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송정동 중심부에 위치한 이 시설은 도보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생활 기반시설과의 연계성이 높아 전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시는 9월까지 공간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다함께돌봄센터’, ‘노인대학’ 등을 순차적으로 개관할 계획이다. 향후 ‘통미햇살마루’는 누구에게나 열린 개방형 주민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며 일상 속 문화와 복지, 교육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광역시는 최근 인스파이어 아레나(인천 중구 소재) 일대에서 빈발하는 택시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6월 21일 중구청, 인천중부경찰서와 함께 심야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대형 공연이 열린 6월 21일 토요일, 공연장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주요 단속 대상은 ▲외국인을 포함한 승객을 상대로 한 부당요금 요구 ▲호객행위 ▲미터기 미사용 등으로, 관련 민원과 제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는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단속은 인천시(택시운수과), 중구청, 인천중부경찰서가 협력해 인스파이어 아레나 앞 주요 도로와 택시승강장 주변 등에서 실시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형 공연 전후로 관람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택시 관련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고 도시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단속을 시행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위치한 영종 지역은 인천국제공항 택시 공동사업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고양, 김포, 부천, 광명) 지역의 택시 영업이 가능한 특수성을 지닌다. 이에 인천시는 단속에 앞서 서울시와 경기도 등 해당 자치단체에 협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에게 쉽고 직관적인 행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지적통계 대시보드’ 서비스를 6월 23일부터 인천지도포탈을 통해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적통계는 지적공부(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기반으로 행정구역, 지목, 소유자별 필지 수와 면적 등을 집계한 국가승인통계다. 매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다음 해 4월 1일 공표되며, 국토정책 수립과 각종 행정업무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인천시는 1971년부터 2025년까지 축적된 지적통계를 대시보드 형식으로 시각화하여 시민들이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관련 통계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자료실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인천의 행정구역 확장과 대규모 해안 매립 등 지리적 변화 과정을 공간정보로 보여주는 ‘인천의 지리적 변천사’ 서비스와 연계해 지적통계의 시계열 변화를 보다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지적통계 대시보드는 단순한 수치 데이터 제공을 넘어, 인천시의 지리적 변화와 행정 흐름을 시민들이 이해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비스”라며 “앞으로 ‘인천의 지리적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주말 밤 인천 개항장 일대가 화려한 빛과 음악, 풍성한 먹거리로 물들며 주목을 받았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지난 6월 21일(금)부터 22일(토)까지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틀 동안 약 1만7천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비록 미리 예정된 20일(목) 행사는 우천으로 취소되었지만 주말 양일간 진행된 축제가 도심 속 밤마실 문화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는 평가다.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인천 개항도시의 정체성을 담아 기획된 야간 공연형 미식축제다. 특히 인천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밤마다 인천 FESTA’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는 6월 21~22일과 27~29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러한 가운데 개항장 특유의 항구 감성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과 체험이 어우러져 인천 시민은 물론 타지역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1회차 행사에는 상상시네마, 드론쇼, 인천시민가요제, 1883 디제잉 파티, 먹거리 부스, 피크닉 존, K-컬처 체험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층 모두를 겨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벗어나 자연, 역사, 신앙이 공존하는 길을 걸으며 사색,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청년 김대건 길’은 한국 최초의 로마 가톨릭 사제이자 순교자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순례길이다. 특히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김대건 신부의 삶과 신앙을 되새기며 깊은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청년 김대건 길은 김대건 신부가 사목 활동을 펼치던 길이자 순교 후 시신이 옮겨진 경로를 따라 조성된 길이다. 용인의 은이성지에서 출발해 미리내성지까지 약 10.3km에 이르는 이 길은 순례자 뿐 아니라 자연을 사랑하는 등산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 길은 신앙과 역사, 자연이 함께하는 성지순례길로 발길 닿는 곳마다 청정한 기운과 함께 깊은 묵상의 시간을 선사한다. 청년 김대건 길의 출발점 중 하나인 손골성지는 박해를 피해 숨어든 신자들이 모여 교우촌을 형성한 곳이다. 또한 프랑스 파리외방선교회 소속 신자들이 조선의 언어와 풍습을 익히던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의 성전 지하에는 4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 광주시 퇴촌면이 다시 한 번 붉은 토마토의 향기로 물들었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퇴촌토마토거리축제’가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지난 20일 열린 개막식은 시민과 관광객, 지역 예술인, 주민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돼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거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축제는 ‘퇴촌의 멋! 토마토의 맛!’이라는 주제 아래,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퇴촌 토마토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민간 주도형 공동체 페스타로 지역 주민, 작목반, 예술인, 사회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적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광주시의회 의장 및 의원, 소병훈 국회의원, 안태준 국회의원 외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 식전 공연에서는 광지원농악단과 드러머 리노&쇼리포스의 흥겨운 무대가 분위기를 달궜다. 식후에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과 나태주, 국악 팝밴드 그라나다가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끝자락에는 조용한 어촌 백미리 마을이 자리하고 이다. 이곳은 도심에서 멀지 않지만 그 풍경과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높은 빌딩 대신 탁 트인 바다와 넓은 갯벌이 맞아주고 사람들의 분주한 발걸음 대신 파도와 바람이 자연의 호흡을 들려주는 곳이다. ‘백 가지 맛이 있는 마을’이라는 별칭을 지닌 백미리는 어촌 고유의 문화와 자연이 살아 있는 공간이다. 백미리 마을의 지명은 그 역사와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마을 앞 바다에는 ‘감투섬’이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 이곳은 과거 마을 사람들이 바다 일을 나가기 전 무사안전을 빌던 장소로 마을의 삶과 신앙이 엿보인다. 지금은 흔적이 많이 사라졌지만 이름에 담긴 의미만으로도 오랜 세월 이곳 사람들과 바다가 어떻게 공존해 왔는지를 알 수 있다. 자연마을 이름 또한 인상 깊다. 구리섬은 과거 중국인이 구리를 채취했다는 설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고 굴이 많아 굴섬으로도 불렸다. 백미는 마을 지형이 마치 뱀이 꼬리를 말고 있는 모습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당너머는 구리섬에서 산을 하나 넘은 마을이라 하여 붙은 명칭이다. 이렇듯 백미리의 지명 하나하나에는 마을의 역사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용인특례시는 19일 용인물류터미널(지산물류) 사업시행자와의 부관(실시협약 체결) 무효 확인 소송 1심 결과 시가 일부승소하며 시의 사업승인 조건이 정당함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2017년 9월 8일 용인물류터미널 조성 사업 승인 후 실시협약 체결을 부관으로 부가했다. 이후 시는 사업 진행을 위해 사업시행자과 11차례에 걸쳐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했으나, 사업시행자는 요청 자료 제출 지연 등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협상을 장기화 시켰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22년 사업시행자에게 건축허가 전 실시협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2023년 12월 31일까지 실시협약 체결하지 않을 경우 사업기간 연장은 어렵다는 사업 승인 조건을 부가했다. 이후 2023년 10월 개최된 제11차 실무협상에서 시는 사업시행자측의 ‘현재의 경제 상황과 물류시장 여건 변화로 인해 당초 규모로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양측 실무진은 협상 종결에 합의하고, 사업규모 축소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업시행자측은 같은해 12월 사업기간 만료 시점이 도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