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미성숙 난자의 시험관 아기 시술(IVM)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특강 - 체외 배양을 통한 출산 성공1998년 세계 최초 유리화난자동결법 개발, 99년 세계 최초 난자은행 설립 - 난자은행에 호르몬 요법 줄일 수 있는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IVM)기법 도입할 것 - 차병원, 7개국 86개 의료기관 1,800명의 의료진과 인프라로 세계 생식의학 주도 차병원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호주 시드니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3 환태평양 생식의학회(PSRM; Pacific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서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In vitro maturation, 이하 IVM)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특강했다. IVM은 1989년 세계 최초로 차병원이 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에 성공하고 아기가 탄생한 이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IVM은 최근에는 미혼 여성의 난자동결, 자궁질환과 다낭성 난소 증후군, 젊은 여성 암환자의 증가 등으로 인해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이날 특강에서 IVM과 관련된 임상연구를 강화해 성공률을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조영재 교수가 참여한 국제 연구진이 팬데믹 시기 코로나19의 진 단과 질환 관리에 있어 폐 초음파의 역할을 다룬 리뷰 논문을 유럽 호흡기학회 온라인 학술지 (ERJ Open Research)에 게재했다. 리뷰 논문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최신 연구 동향을 정 리해 발표하는 형태의 논문이다. 코로나19는 발열 및 가벼운 호흡기 증상에서 심하면 중증 폐렴이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조기에 진단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폐 질환의 경우 흉부 CT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데, 팬데믹 상황에서는 검사실까지 환자들의 동선 관리, 검사 장비와 공간 소독 등 문제로 사용이 어렵고, 특히 수시로 상태 변화를 확인 해야 하는 중증 환자의 경우 더욱 검사가 어려웠다. 이에 연구진은 코로나19를 진단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영상검사 방법을 마련하고자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폐 초음파의 역할을 총망라한 연구를 수행, ▲흉부 CT, X-ray 검사와 비 교한 폐 초음파의 이점 ▲코로나19 폐렴에서 보이는 폐 초음파 소견 ▲표준화된 폐 초음파 검사 방법을 다룬 연구 결과를 발표했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제생병원에서는 내원객의 원내 이용 편의를 돕고 더불어 지역사회 주민들을 여가선용을 위해 2023년 성인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4월 3일부터 28일까지 약 한 달간 실시된다. 자원봉사자 교육을 마친 신규 자원봉사자는 현재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30여 명 외에 인력 충원이 필요한 곳에 배치된다. 봉사활동의 내용은 ▲ 외래 안내 및 처방전 발행 지원 ▲ 건강보험검진센터 안내 및 문진표 작성 지원 ▲ 채혈실 검사 안내 ▲ 중앙공급실 외래 소모품 제작 등이다. . 원내 봉사활동은 월~금요일 중 주 1회, 오전/오후 중 택일하여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최소 6개월 이상 지속해서 활동할 수 있는 65세 미만의 성인 봉사자들로 구성된다. 본원 자원봉사자로 활동 시, 활동 당일 원내 무료주차 및 점심이 제공되며 활동의 성실도에 따른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희망자는 4월 28일까지 분당제생병원 사회사업팀(☎ 031-779-0957)으로 전화 또는 방문하여서 신청하면 된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은 분당서울대병원 환자돕기후원회(스누비안나눔회) 수혜자였던 이민경 씨가 후원자로 다시 찾아 1천만 원을 기부하며 감동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민경 씨는 2009년 예기치 못한 낙상 사고로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으며 병원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넉넉지 않은 형편에 큰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병원 내 환자돕기후원회인 스누비안나눔회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오랜 재활 끝에 스스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한 이민경 씨는 치료 과정에서 자신이 받았던 도움의 손길이 다른 환자들에게도 닿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 이러한 결심의 일환인 ‘거북이 프로젝트’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자 기획한 프로젝트다. 이 씨는 직접 작사·작곡한 음악을 담은 앨범을 통해 발생한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소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AehUkLNOYc) 그리고 지난 2월 3일, 후원자로 분당서울대병원을 다시 찾은 이민경 씨는 앨범 판매 수익금 1천만 원을 건네며,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한 분이라도 희망을 갖고,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백남종)의 2023년 3월 1일 보직임용 발령입니다. <보직임용> ▶가정의학과장 이기헌 ▶성차의학연구소장 김나영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뇌신경센터) 한정호 교수팀은 삼차신경통 및 편측안면경련의 대표적인 수술 치료법 ‘미세감압술’을 1천례 달성하고 지난 17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세감압술은 뇌신경과 맞닿아있는 혈관의 압박을 줄여주는 수술로, 약물로 완치가 어려운 삼차신경통이나 편측안면경련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수술 부위에 다양한 뇌신경들이 인접해있어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고난이도 수술로 꼽힌다. 한정호 교수팀은 2010년 첫 미세감압술을 시행한 이래 최근 누적 1천례를 달성, 지난 17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서울의대 신경외과학교실 김재용 주임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평복 통증센터장을 비롯한 다수의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들이 참여, ▲삼차신경통의 이해 ▲편측안면경련의 이해 등 3개 세션의 강연을 펼쳤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한정호 교수팀은 1천례의 미세감압술을 시행하는 동안 청력 감소 등 중증 합병증 발생률이 1% 미만 수준에 그쳤으며, 2019년에는 내시경 치료를 도입해 완치율을 90% 이상으로 향상시키는 등 괄목할 성과를 창출해왔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인플루엔자, 전 세계 유병률 5~10%(중증환자 300만~500만 명) 및 사망자 20만~65만 명 * 호홉기 감염성 질환 감염경로 유사해 기준으로 사용, 그러나 한국 전 국민적 조사 아직 없어 * 2012년~2020년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인구 대비 연간 발생률 0.4~5.9%, 사망률 0.03~0.08% * 5세 미만에서 발병 수 가장 높고 연령&발병률 반비례해, 그러나 사망률은 80세 이상에서 가장 높아 * 사망률 영향 미치는 요인 연령 외 남성, 의료급여환자, 기저질환 중증도 등으로 밝혀져 결과, SCI 학술지 한국의학회지에 게재돼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팀(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現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소장 파견 근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황수희 박사)에 따르면 독감(인플루엔자) 발병률은 5세 미만에서 가장 높은 반면 사망률은 80세 이상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플루엔자 발병률은 5~10%(중증환자 300만~500만 명)이며, 이 중 20만~60만 명이 사망한다. 아울러 인플루엔자는 감염성 질환의 감염경로와 유사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의료원 중환자의학과 하영록 실장은 지난 20~2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3 싱가포르 응급의학회 학술대회(Society for Emergency Medicine in Singapore Annual Scientific Meeting 2023, www.semsasm2023.com )'에 참석하여 발표했다. 학술대회 전 워크숍 프로그램 응급 초음파 워크숍의 강사로서 응급의학과 및 내과 의사 대상으로 실지훈련식 교육에 참여했으며, 본 학술대회에서는 응급초음파(Emergency Ultrasound) 세션에서 "Thanks, Mr. Ultrasound"를 주제로 강의했다. 싱가포르 응급의학회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면서 오랜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이겨내고 온오프라인으로 아시아 각국의 전문의료진들이 참석해 응급의학 관련 다양한 주제로 의술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장으로 진행되고 있다. 성남시의료원 하 실장은 “성남시의료원 응급 및 중환자의학 초음파 검사의 유용성을 세계에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양질의 의술을 위중한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정우현 교수가 가장 대표적인 폐암 수술 후유증으로 꼽히는 ‘늑간신경통’이 없는 새로운 수술 기법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시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1년 국내 폐암 환자 수는 약 11만 명으로 2017년에 비해 약 30%가 증가했다. 갑상샘암을 제외한 암 중 발병률 1위, 빈발하는 암이지만 생존율은 췌장암 다음으로 낮아 연간 약 1만 9천명이 폐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폐암은 3기초까지는 수술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갈비뼈 사이(늑간)에 2~3개의 작은 구멍을 뚫고 흉강경을 삽입하여 폐를 절제하는 ‘늑간 흉강경 수술’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술법에도 단점이 있다. 비록 2~3개의 작은 구멍에 불과하지만 갈비뼈 사이를 절개해야 하는데, 이곳에는 척수로부터 갈라져 나온 늑간 신경(갈비뼈 사이 신경)이 위치하고 있어 수술 후 신경 손상 및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늑간 신경이 손상될 시 환자들은 숨을 쉴 때마다 찌릿하거나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을 평생 앓게 된다. ‘늑간신경통’이라고 불리는 이 통증은 폐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더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보건복지부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 일환으로 분당서울대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에서 트레이닝 첫 개시 - 헬스ㅔ어혁신파크 내 1,009㎡ 규모, 초음파 시스템 등 트레이닝 목적 국산의료기기 선도적 도입 -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교육훈련을 통해 국산의료기기 실사용 경험 제공 - 제품 개선 및 홍보로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기여, 의료진의 업무 숙련도 향상으로 의료의 질 개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지난 2월 18일 ‘보건복지부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을 첫 개시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산의료기기 사용 경험의 확대, 제품의 성능 개선 및 홍보를 통한 국내외 시장진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주관기관인 성남시(성남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서울성모병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5년간 국비 62억5천만원과 성남시 지자체부담금 45억원을 포함한 166억의 사업비로 운영될 예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은 16일 개원 20주년을 기념하여 후원인들에게 감사와 존경 을 표현하기 위해 개최한 ‘감사와 미래를 여는 밤’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후원자 및 병 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환영사 ▲후원인 대표 답사(임수복 강림 CSP 회장) ▲네 트워킹 ▲축하공연 ▲명예의사 수여식(김영호 이사장, 이혜숙 회장, 이수영 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백남종 병원장은 공식 행사 첫 순서로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사업 ▲암ㆍ희귀 성ㆍ난치성 질환 치료 및 연구 ▲스마트의료 교육 ▲소외계층 의료지원 등 ‘미래 병원’ 구현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환영사에서 백남종 병원장은 “병원 건립 당시 IMF로 인한 위기의 순간부터 최근 감염병 사태 극복까지 어려운 상황마다 후원회원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 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등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수행해야할 큰 과제들 을 앞두고 있다”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중추로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팀(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임정호 교수)이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brachytherapy) 수술 1,200례를 달성했다. 브라키테라피 수술은 전립선암 부위에 방사성동위원소를 삽입하는 방식의 수술로 2007년 박동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도입, 국내 최다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박동수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방사성동위원소 용량을 15% 줄인 수술법을 개발해 장기간의 결과를 보고,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방사성 부작용은 감소시키고, 암치료는 물론 부작용이 적고, 치료 후 재발이 의심될 경우 적출수술이 가능해 전립선암 수술의 획기적인 기법으로 평가 받아 왔다. 브라키테라피는 사람마다 다른 모양을 가진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정확하게 삽입하는 수술기법이 매우 중요하다. 분당 차병원은 브라키테라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가 한 팀이 되어 수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전립선의 해부학적 구조에 익숙하고 수술경험이 풍부한 비뇨의학과 의사가 수술을 담당하고, 방사선 안전관리 전문성이 있는 방사선종양학과 의사가 전립선 내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혈전이 폐동맥 막아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 ‘정맥혈전’, 임산부가 고위험군 - 최근 30대, 40대 분만이 증가하며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 필요 - 2014~2018년 전체 임산부에서 정맥혈전 510건 발생, 이중 63%는 분만 후 6주 이내에 발생 - 40대 산모의 경우 발생률이 분만 1만건당 5.46건으로 20대 1.8건에 비해 3배나 높아 - 다태아 산모는 단태임신에 비해 4.27배, 제왕절개는 자연분만에 비해 2.9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방수미 교수, 순천향대구미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황헌규 교수 연구팀이 국내 임산부 정맥혈전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산모 연령이 높아질수록, 다태아일수록, 제왕절개를 한 산모일수록 정맥혈전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맥혈전은 정맥의 혈류 장애로 인해 정체된 혈액이 응고되어 혈전(피떡)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구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로 국내에서도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다리의 심부정맥이지만, 혈전이 혈류를 타고 심장으로 이동해 폐동맥 일부나 전체를 막는 경우(폐동맥 색전) 저혈압, 쇼크, 심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 전홍재∙김찬 교수팀[교신저자 전홍재∙김찬∙천재경(혈액종양내과) 교수, 제1저자 강버들(혈액종양내과)∙하연정(소화기내과)∙이성환(외과) 교수, 양한나 박사]이 울산대병원, 해운대 백병원 연구팀과 간암의 새로운 표준항암치료인 티세트릭 아바스틴 병용 면역항암치료 효과의 주요 예측인자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 간 연구 협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iver) 학술지 'JHEP 리포트(JHEP Reports IF=9.917)’ 최신호에 게재됐다. 전홍재∙김찬 교수팀은 티쎈트릭 아바스틴 면역항암치료를 받은 간암 환자들의 치료 전, 후 혈액샘플을 분석해 다양한 사이토카인 수치 및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성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165명 중 약 15.2%에서 인터루킨-6(interleukine-6, IL-6) 수치가 18.49pg/mL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치료 전 IL-6 수치가 높은 환자들의 티쎈트릭 아바스틴 면역항암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IL-6가 높은 환자들은 면역세포인 T세포의 증식 및 활성도가 낮게 나타났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원 교수팀(강민수 교수, 병리과 나희영 교수,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안수민 교수)이 정상 담낭 상피 세포가 전암성 병변을 거쳐 원발 담낭암, 전이성 담낭암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이는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종양 클론의 시간/공간적 변화 추적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구로, 환자에서 보다 효과적인 표적항암제를 선택하는 데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담낭(쓸개)은 지방의 소화를 돕는 쓸개즙을 농축/저장하는 주머니이다. 여기서 생기는 암세포의 덩어리를 담 낭암으로 불리는데, 전세계 평균 발병률은 암 중에서 20위로 낮은편이다. 하지만 한국(8위)을 포함한 태국, 중 국, 칠레 등 일부국가에서만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상당수가 진행된 후에 발견되기에 완치가 쉽지 않다. 최근 암 관련 유전자에 발생한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 치료가 각광받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특 정 환자의 암 세포들이 모두 동일하다면 1가지 표적항암제 투여만으로도 손쉽게 암 세포 박멸이 가능하겠지 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이러한 암 세포의 내성 기전을 이해하려면 암의 발생 및 진화과정에 대한 연구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한길·김택균, 신경과 윤창호 교수 연구팀이 두경부 X-ray 영상 (Cephalogram)을 분석해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호흡량이 줄어드는 상태를 말한다. 이 러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수면의 질이 떨어져 만성 피로와 졸음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장시간 방치할 경우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는 경우 선별검사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표준 진단법인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그간 여러 선별검사가 개발되기는 했지만 검사의 정확도가 낮고, 여럿이 생활 하는 환경에서는 권장되지 않는 등 제약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두경부 X-ray 영상 분석만으로도 수면무호흡증을 예측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해당 알고리즘은 분당서울대병원에 내원한 환자 5,591명의 두경부 X-ray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학습과 검증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내부 및 외부 테 스트를 거쳐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 모델은 AURO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가 최근 20년간 전세계 이석증 연구 분야에서 최다 논문 발표, 최다 인용된 연구자로 밝혀져 주목 받고 있다. 임상신경학 분야 전문 학술지인 Frontiers in Neurolgy(IF. 4.086)에 최근 게재된 논문 ‘이석증 연구에서의 세계적 흐름(Global trends in the research on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21년까지 발표된 1,419건의 이석증 연구 논문을 분석한 결과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교수가 전세계에서 이석증 관련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했고, 총 35편의 논문이 1,200번 이상 인용되어 가장 영향력 있는 이석증 연 구자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석증은 심한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자세가 바뀔 때마다 발작적인 어지럼증이 발생하며, 이석증을 경험한 환자 절반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 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24만여명의 이석증 환자가 발생했고 2021년에는 45 만명이 넘는 환자가 이석증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날 만큼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 는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훈 교수팀이 호흡기 질환을 가진 소아들에서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숨소리 ‘천명음’을 찾아내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천명음(wheezing)은 폐로 오가는 공기의 통로인 기도가 좁아지면서 압력에 의해 숨을 쉴 때마다 가슴에서 ‘쌕쌕’ 소리가 나는 호흡음을 뜻한다. 구조적으로 기도가 좁은 소아에서 는 천식, 기관지염 등으로 이러한 천명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소아 호흡기 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천명음을 판별하는 수단은 가슴에 청진기를 대고 직접 숨소리를 듣는 전통적인 ‘청진’ 방식에 머물러 있는데,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나는 검사법이 아니기 때문 에 의사의 경험과 판단에 따라 정확도가 상당히 차이날 수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경훈 교수팀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천명음을 감별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유사한 연구들에서 데이터의 정교함과 모델 정확도가 임상 현장에서 활 용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소아 호흡기 전문가들이 교차 검증한 실제 소아 호흡기 환자의 287명의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이오는 2월 5일(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제18회 내과 연수강 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보다 많은 의료진이 참석할 수 있도록 비대면(온라인) 강좌 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대한의사협회연수 평점 6점이 주어진다. 강좌는 ▲심부전 약제 처방 꿀팁들(순환기내과 윤민재) ▲심방세동의 진단과 치료(순환기내과 이지현) ▲간의 낭성 질환 및 양성종양 관리(소화기내과 최광현) 등 비교적 흔한 내과 질환 의 최신 지견을 담은 강의와 함께 ▲장기 코로나, Long COVID(호흡기내과 조영재) 등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19의 급성기 이후 관리하는 방법을 담은 강의도 준비했다. 아울러 ▲폐쇄성 수면 무호흡의 이해(호흡기내과 송명진) ▲골절 이후의 골다공증 약제 사용 (내분비내과 공성혜)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CBC의 이해(혈액종양내과김상아) 등 개원 의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의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내과 진료에서 흔히 마주하는 ▲어지럼증 의 감별진단과 치료(최정윤 교수)와 의료법 위반 사례 검토(변호사 신현준) 등 특강도 예정돼 있다. 연수강좌는 1월 31일(화) 24시까지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연수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이 25일 ‘SMART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기념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실제 병원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뮬레이 션 기반 교육과 훈련이 가능한 교육 시설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해 신상진 성남시장, 류해필 성남산업진 흥원장,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이규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기획부학장 등 병원 임직원, 성남시 및 대학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지하 1층에 마련된 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1,009㎡ 규모로, ▲시뮬레이션룸 ▲교육실 ▲병실·중환자실 ▲수술실 ▲OSCE/CPX(객관 구조화진료시험/진료수행능력시험)실 ▲회의실 ▲실습실에는 고성능 시뮬레이터 등 첨단 훈련 장비를 도입했다. 센터 내 교육 시설은 임상에서 사용하는 의료 장비 및 환자 모니터, PDA, 라벨프린터, 교 육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까지 임상 현장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했다. 의료진들은 다 양한 시나리오 기반 실습을 통해 진료, 수술, 간호 등 치료의 전 과정을 실제와 같이 경험 할 수 있다. 특히, SMART 시뮬레이션센